[서면브리핑] 장태수 선대위 대변인, 강대강 대결의 악순환을 중지하고, 유일한 해법인 '대화'를 복원해야 합니다.
북한이 오늘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3발을 연이어 발사했습니다.
이미 지적했듯이 북한의 이런 군사적 강경 행동은 체제 유지라는 북한의 의도를 결코 실현할 수 없음을 북한 당국에 다시 한번 엄중히 경고합니다.
동북아 평화와 북한 체제의 안전을 위해서는 핵과 미사일 관련 행동의 동결을 선언하는 등 전향적인 태도 전환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대화의 물꼬를 틀 수 있고, 그 물꼬를 따라서 남북의 평화적 공존을 통한 북한 체제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습니다.
북한 당국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강력히 촉구합니다.
윤석열 정부에도 당부합니다.
시민의 일상이 불안하지 않도록 한반도 안보위기에 엄중하게 대처하는 동시에 남북 간 특수 관계를 고려하는 냉정한 태도도 필요합니다.
확장억제 실질 조치가 핵폭격기와 핵항공모함, 핵잠수함 등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를 의미한다면 북한의 오판과 과잉 대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자칫 2017년 전쟁 일보직전까지 갔던 상황이 재연될 수도 있습니다.
우크라니아에서 목도하는 전쟁의 비극이 한반도에서 재연되는 것은 결단코 막아야 합니다.
유일한 해법은 대화입니다.
안보를 앞세우지만 긴장만 격화시키는 무능함이 아니라 대화를 통해 비핵화를 실질적으로 진전시키는 유능함을 보여줄 의무가 정부에 있습니다.
대화를 통한 긴장 완화와 평화 모색을 어떤 경우에도 포기하지 않기를 깊이 당부합니다.
2022년 5월 25일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 장 태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