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이동영 수석대변인. 세월호 8주기, 추모를 넘어 ‘안전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정치의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아픈 4월입니다. 세월호 8주기입니다.
4.16 그날의 아픔과 충격은 여전히 아린 기억입니다.
304명의 세월호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8년 동안 그리움과 슬픔이 반복되는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오늘도 세월호 8주기를 맞아 추모와 애도를 전하지만, 여전히 끊이지 않는 참사와 산재 사망 앞에서 무기력하고 나태한 정치가 송구할 따름입니다.
2014년 세월호를 기억하며 다시는 반복하지 말자고 모두가 다짐했습니다.
2016년 구의역 김군이, 2018년 태안에서 김용균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2020년 이천 물류센터 화재 참사로 38명이 또 목숨을 잃었습니다.
또다시 추모하고 약속했지만, 2022년 평택 물류센터 화재로 소방관 3명이 또 목숨을 잃었습니다.
세월호참사도, 산재 사망도 모두 피할 수 있는 비극이었다는 것을 누구나 잘 알고 있습니다.
추모하고 애도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또 다른 참사를 반복하지 않도록 사회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는 것이 바로 정치의 존재 이유이자 정치의 책임입니다.
정의당은 추모와 애도에 그치는 정치적 나태함을 넘어 서겠습니다.
세월호의 진실을 찾는 것과 함께 ‘재발 방지’와 ‘안전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작은 변화라도 만들어내는 집요한 노력으로 정치의 책임을 높여 내겠습니다.
2022년 4월 16일
정의당 수석대변인 이 동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