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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브리핑]이동영 선대본 수석대변인, 불평등.기후위기 극복 녹색전환 경제비전과 ‘심상정의 1분’이 빛났던 토론


심상정 후보는 오늘 대선후보 TV토론에서 불평등과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과감한 녹색산업전환과 기술과 노동, 시장과 사회, 인간과 지구가 공존하는‘심상정의 그린노믹스’경제 대전환에 대한 확고한 비전을 말씀드렸습니다.  
다만, 국민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다루는 경제 분야 토론이었음에도 양당 후보가 대장동과 법인카드로 네거팁브 공방으로 흐른 것은 유감입니다. 미래비전을 놓고 보다 성실하고 책임있는 토론이 되길 바랍니다.

특히, 심상정의 마지막 1분이 빛난 토론이었습니다.
심상정 후보는 마무리발언 1분을 매일 아침 지하철 시위를 벌이고 있는 장애인들의 절박한 요구를 소개하는데 사용했습니다. 심상정 후보는 장애인들도 절박한 요구로 시위를 할 수 밖에 없고, 출근길 시민들도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결국 책임은 세계 10위 선진국이라는 나라에서 장애인 이동권 조차 보장하지 못하는 정치에 있다며 대선후보로서 죄송함을 전했습니다.
아울러 대선 후보들이 장애인 이동권 예산 확보에 대한 공동의 약속을 통해 시위를 거두게 하고 시민불편을 해결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심상정의 1분은 약자의 목소리를 전하고, 사회적 갈등을 조정하고 해결하는 정치의 존재 이유를 보여줬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평소 보유세 강화를 강조하더니 민주당이 재산세, 종부세 감세할 때 왜 한 마디도 안하고 침묵했냐’는 심상정 후보의 질문에 “좌파정책, 우파정책 잘 가리지 않고 국민에게 필요한 현실적으로 유용한 정책만 한다는 입장”이라고 답변했습니다.
노무현정부, 문재인정부의 종부세 정책등 부동산 투기억제 정책을 좌파 정책이라고 생각하는 것인지, ‘세금폭탄, 부자감세, 규제완화’같은 국민의힘 부동산 정책에 동의한다는 것인지 분명한 입장을 밝히기 바랍니다.

윤석열 후보는 오늘 토론에서 심상정 후보의 종부세 질문에 본인의 시가 30억짜리 서초동 아파트 종부세가 연 92만원이라는 사실도 모르면서 세금폭탄 운운하며 종부세 폐지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명백히 집 부자들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는 자기고백에 다르지 않습니다. 청년들이 본인이 내는 종부세의 10배에 가까운 한 달 월세 60-70만원씩, 연간 700~800만원씩 내고 있는데도 세금폭탄을 입에 담을 수 있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심상정 후보와 정의당은 오늘 TV토론에서 말씀드린대로 이제 허황된 성장률만 따지는 경제대통령이 아니라 일하는 시민의 삶이 최우선인 녹색.복지대통령 시대를 열어 나가겠습니다.

오늘 늦은 시간까지 TV토론 시청해주시고,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신 국민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다음 토론도 더 단단하게 준비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2022년 2월 21일
정의당 선대본 수석대변인 이 동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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