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정호진 선대본 선임대변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선거전략은 혐오와 차별 조장인가
최근 윤석열 후보가‘국민이 잘 차려 놓은 밥상에 숟가락만 얹는 외국인 건강보험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설 밥상에 혐오 조장 숟가락을 얹었습니다. 여성가족부 폐지를 비롯해 외국인 건강보험 피부양자 요건 강화 등 윤석열 후보는 부재한 국가 비전과 국정 철학의 자리를 혐오와 갈라치기 정치로 대신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선거전략은 혐오와 차별 조장입니까.
윤석열 후보가 주장하는 건강보험 과다, 부당 사례는 일부 있지만, 작년 한 해 외국인 건강보험 가입자가 낸 보험료는 지출된 급여비 대비 흑자입니다. 혐오에 편승해 최소한의 팩트체크도 없이 무책임하게 내던지는 윤석열 후보의 공약은 극우 포퓰리즘의 전형이자, 근거없는 가짜뉴스처럼 가짜공약이라는 점에서 대단히 위험합니다.
대한민국은 이미 다문화 사회입니다. 많은 이주민들이 국적과 인종을 떠나 대한민국 공동체의 일원으로 함께 살고 있습니다. 미래 대한민국을 운영할 국정 최고 책임자에게 요구되는 자질은 다양성 존중과 인권의 가치를 우선하는 통합의 리더십이지 혐오와 차별을 조장하는 갈라치기 리더십이 아닙니다.
부재한 비전과 철학은 결코 혐오 정치로 가려지지 않는다는 것을 윤석열 후보는 분명히 알기를 바랍니다. 또한 공약 제시 전에 반드시 팩트체크부터 하는 기본을 지켜줄 것을 당부합니다.
2022년 2월 3일
정의당 선대본 선임대변인 정 호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