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원교육
  • 당비납부
  • 당비영수증
    출력
  • 당비납부내역
    확인

당브리핑

  • [서면브리핑] 장혜영 선대위 수석대변인, 문재인 대통령 마지막 신년사에 있는 것과 없는 것
[서면브리핑] 장혜영 선대위 수석대변인, 문재인 대통령 마지막 신년사에 있는 것과 없는 것

오늘 오전, 문재인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의 마지막 신년사를 발표했습니다. 신년사에 있는 것과 없는 것이 명확했습니다.

있는 것은 자화자찬입니다. 정부는 잘 했고, 잘 하고 있고, 앞으로도 잘 할 것이라는 통상적이고 의례적인 내용이 신년사의 주를 이루었습니다.

없는 것은 지금 시민들이 겪고있는 고통에 대한 공감과 위정자로서 문재인 대통령의 진솔한 성찰입니다. 신년사에 불평등, 기후위기, 차별이라는 복합적 위기 속에 하루하루 고통받는 시민들에 대한 진정성 있는 공감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부동산 폭등으로 인해 한층 심화된 자산불평등에 불안해하는 시민들, 정부의 방역에 협력하는 과정에서 그 피해와 손실을 고스란히 떠안은 시민들, 저성장과 코로나19 재난 속에 최선을 다해 노력해도 여전히 일자리를 찾지 못한 청년들, ‘차별없는 공정사회’를 국정과제로 세운 정부에서조차 여전히 차별에 신음하는 사람들, 재벌개혁과 경제 체질개선을 통해 상생경제를 만들어주기를 기대했다 실망한 사람들의 모습은 대통령 신년사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 세상 그 어떤 정부도 그저 빛나기만 할 수는 없습니다. 시민들의 삶에 빛과 그림자가 공존하기 때문입니다. 정부 차원에서 나름대로 노력했지만 결과적으로 제대로 실현하지 못한 개혁 과제들에 대한 진솔한 술회와 앞으로의 당부를 대한민국의 시민들이 임기말 대통령의 신년사에 기대하는 것이 지나친 욕심이겠습니까.

문재인 정부에 기대했던 변화와 개혁을 마주하지 못한 시민들의 손을 잡고 정의당은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겠습니다.

2022년 1월 3일
정의당 선대위 수석대변인 장 혜 영
참여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