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장혜영 선대위 수석대변인, 대장동-고발사주 쌍특검 연내 처리 촉구, 진실 없이는 표를 받을 자격도 없습니다.
오늘 정의당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둘러싼 의혹을 검증하기 위한 '쌍특검 촉구' 행동에 나섭니다. 오전에는 법무부에 상설특검 도입을 요청하고, 오후에는 국회에서 '쌍특검 연내 처리'를 내걸고 국민의당과 함께 농성을 시작합니다.
이재명과 윤석열 두 후보 모두 대장동과 고발사주라는 피할 수 없는 의혹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검증되지 않은 후보들이 나서서 표를 달라고 하는 것은, 곧 국민의 표를 쓰레기통에 버리라는 것과 다름 없는 낯두꺼운 이야기입니다. 진실 없이는 표를 받을 자격도 없습니다.
이 와중에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서로 간의 비방에만 열을 올릴 뿐, 특검을 위한 절차에는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 항상 그랬듯 적대적 공생관계로 뭉개겠다는 속셈이겠지만, 이번엔 통하지 않습니다.
이재명과 윤석열 후보 모두 자신의 잘못을 스스로 밝힐 기회를 놓쳤습니다. 검찰 수사도 유효기간을 다했습니다. 남은 것은 공정성이 담보된 특검입니다. 특검조차 받지 못하겠다면 남은 선택지는 후보 사퇴 뿐이라는 점을 경고합니다.
대선 전에 국민들께 진실을 알릴 각오가 있다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특검법 연내 처리부터 합의하십시오. 아울러 각종 의혹으로부터 자유로운 제3지대가 주도하는 특검이어야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을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국민을 상대로 협잡을 부리려는 것이 아니라면, 이제 비난은 그만두고 당장 특검에 합의하길 촉구합니다.
2021년 12월 27일
정의당 선대위 수석대변인 장 혜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