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이동영 선대위 선임대변인, 양당 후보만 토론 초청하겠다는 방송기자클럽, 시민의 알 권리와 공정한 선택권 침해에 강한 유감.
한국방송기자클럽이 KBS, MBC, SBS, CBS, YTN, MBN 등 6개 방송사가 생중계하는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에 지난 2일 이재명 후보에 이어 오는 28일 윤석열 후보 까지만 초청하고 그 외 후보들은 초청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방송기자클럽은 제20대 대선 후보 초청 대상을 여론조사에 의한 지지율 15% 이상인 후보로 정한다는 내부 규정에 따라 양당 후보만 초청한다는 입장을 전해왔습니다.
참고로 중앙선관위의 TV토론 초청기준은 국회의석 5석 이상이거나 직전 선거 정당득표율 3% 이상 또는 선거기간 지지율 5%이상 정당의 후보자로 되어 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방송기자클럽의 기준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과도하고 불공정한 기준이며, 유권자에 대한 책임있는 태도가 아닙니다. 강한 유감을 표하며 최소한 선관위 기준을 충족하는 정당의 후보들의 참여를 보장할 수 있도록 책임있는 시정 조치를 촉구합니다.
대선 후보들의 비전과 철학, 국정운영 능력 검증은 TV토론 만큼 확실한 방식도 없습니다. 선거에서 TV토론은 시민들의 알 권리와 선택권을 보장하는 가장 기본적인 선거 대선 후보 검증 방식입니다. 특히 코로나 재확산으로 사실상 비대면 선거운동 이외에 시민들에게 정보 제공이 어려운 조건에서 ‘대선 후보 TV토론’은 더욱 필요하고 확대되어야 마땅합니다.
2021년 12월 23일
정의당 선대위 선임대변인 이 동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