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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브리핑] 이동영 선대위 선임대변인, 방역당국의 불투명한 치명율 공개, 방역대책에 대한 시민 신뢰와 협조 얻을 수 없어

코로나 확진자, 중환자가 급증하면서 코로나 국면이 어느때보다 심각해졌지만, 정부의 불투명한 정보공개로 방역대책은 신뢰를 잃고 있습니다. 11월 치명률을 12월 말이 다되어서야 공개한 것입니다.

11월 치명률 1.12%는 위드 코로나 직전인 10월 0.64%에 비해 두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입니다. 정부는 증가한 치명률을 공개하지 않은채 '한국 치명률이 나빠졌다'는 언론보도에 대해서는 부인하거나 답변을 미뤘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요양병원 등 시설 감염자의 사망률 통계, 중환자 병상 관련한 정확한 병상수 자료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못내놓는 겁니까. 안내놓는 겁니까.

상황이 엄중합니다. 정부가 비난을 모면하기 위해 선택적으로 정보를 공개하는 것이라면 정말 큰 문제입니다. 투명하고 빠른 자료공개 그리고 데이터에 따른 대책 마련이야말로 정부 방역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와 협조를 높이는 길임을 명심해야할 것입니다.

2021년 12월 21일
정의당 선대위 선임대변인 이 동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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