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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브리핑] 오승재 대변인,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노재승 구하기’를 멈추고 당장 경질하고 사과해야 

국민의힘의 ‘노재승 구하기’가 가관입니다. 어제 원희룡 정책총괄본부장에 이어 오늘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까지 노재승 공동선대위원장의 과거 발언 논란을 해명하느라 진땀을 빼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노재승 공동선대위원장의 과거 발언 논란에 대해 개인이 sns에 올린 내용이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취지로 계속 변명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김재원 최고위원은 “우리 사회가 그 정도는 좀 봐줄 수 있지 않느냐”며 참으로 뻔뻔한 입장까지 내놓았습니다. 적반하장도 유분수입니다. 제 식구 감싸기를 위해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며 몰상식한 막말을 비호하는 행태를 당장 멈추십시오.

말에는 사람의 인격과 가치관이 담겨 있습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노재승 공동선대위원장의 발언은 시대착오적 인식으로 가득 차있습니다. 공권력에 의한 끔찍한 폭력의 역사를 뒤틀어 제멋대로 왜곡하고, 정규직 제로의 불안과 착취만 있는 노동시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여온 사람이 2030 세대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낼 것이라 생각하는 시민은 없을 것입니다.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의 '노재승 감싸기'는 한마디로 대한민국을 미래가 아닌 과거로 퇴행시키겠다는 선언입니다.

윤석열 후보는 선대위에 미룰 것이 아니라 사실상 전권을 가진 본인이 결단하면 될 일입니다. 더 이상 시민들의 인내력을 시험하지 말고, 노재승 공동선대위원장을 당장 경질하고 시민들에게 사과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2021년 12월 9일
정의당 대변인 오 승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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