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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브리핑] 오현주 대변인, 대선주자에게 차별금지법 당론 결정 책임 떠넘기는 이준석 대표 유감

이준석 대표가 오늘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을 찾아 차별금지법에 대한 검은 속내를 드러냈습니다. 이준석 대표의 입장은 비겁하게도 국민의힘 대선후보에게 당론을 정하는 것을 맡기고 책임을 떠넘기는 것이었습니다. 언제부터 당론은 당 대표가 앞장서 당원의 총의를 모으는 것이 아니라 대선후보가 정했습니까. 그야말로 듣도 보도 못한 듣보잡 당론 결정과정이자 전형적인 책임 떠넘기기입니다. 

심지어 한교총 소강석 대표회장은 "아동학대, 자살, 동성애 이런 것. 지난 번에 차별금지법에 대해 천재적인 분이 약간 흔들리지 않았나 본다"며 아동학대와 동성애를 나란히 언급하는 비상식적인 발언을 하였습니다.  범죄행위와 성적 지향을 동시에 언급하는 것은 성소수자에 대한 치졸한 혐오발언입니다. 소 회장은 이어 말하며 ‘천재적인 분이 약간 흔들리지 않았나’라며 이준석 대표를 정확히 겨냥했습니다. 

하지만 이준석 대표는 소 회장의 비상식적 발언에는 일언반구도 없이 차별금지법은 대선주자가 결정할 일이라며 책임을 회피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왜 유독 차별금지법만 대선주자가 결정해야 하는지 납득할 만한 근거를 내놓아야 합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차별금지법에 대해 ‘꼼수부리며 미루기’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당 대표는 중요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당을 이끄는 사람이지 어려운 결정을 타인에게 떠넘기는 사람이 아닙니다. 이 대표가 대표직을 수행하는 의미에 대해 곱씹어 보길 바랍니다.

2021년 7월 5일
정의당 대변인 오 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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