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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브리핑] 오현주 대변인, G8 발언과 사진편집으로 청와대 스스로 G7 정상회의 성과 깎아내리고 있어

G7 정상회의가 끝났습니다. 대한민국이 G7 정상회의에 2년 연속 함께 하고 다양한 국가협력의 현안을 논의한 것은 가치 있는 일입니다. 특히 코로나 시국에 한국이 백신허브로서의 역할을 자임하고 역할과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논의했다는 측면에서 그 의의가 큽니다. 

그런데 G7 정상회의의 성과를 청와대 스스로 깎아내리고 있진 않은지 한 번 되돌아보길 바랍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오늘 한 언론사 뉴스에 출연해 ”한국이 사실상 G8에 자리매김한 것 아니냐는 국제적 평가가 나오고 있다“며 자평했습니다. 눈살이 찌푸려지는 행태입니다. 박 수석은 인도,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영국과 관계있는 영연방이라 사실상 G8이라 말했습니다. G11도 아니고 G8이라 표현한 것은 함께 초대받은 타국에 대한 무례입니다. 

한편 남아공 대통령을 청와대 사진에서 잘라내고 홍보한 것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단순한 ‘실수’라 해명 했지만 누군가의 사진을 잘라내는 것은 누가 봐도 실수가 아닙니다. 대통령을 사진의 중심에 놓기 위해 의도적으로 삭제한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청와대는 선진국의 대열에 합류했다 자랑하기 이전에 함께 초대받은 타국에 대한 존중과 예의를 갖추는 것이 오히려 국격을 높이는 길이 아닌지 깊이 고민해 주시기 바랍니다.


2021년 6월 14일
정의당 대변인 오 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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