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이동영 수석대변인, 정의당 지도부-국무총리 회동(6.4), 탄소중립위원회 위원 구성 논의 관련
오늘 우리 당 여영국 대표가 상무위원회 모두발언에 앞서,
지난 4일 정의당 지도부(여영국 대표, 배진교 원내대표, 이은주 원내수석부대표)와 김부겸 국무총리의 회동에서 논의됐던 ‘탄소중립위원회’ 구성 관련 발언이 있었습니다.
여 대표는 “사회적으로 중요한 문제를 어떻게 다룰 것인지 의견을 나눴는데, 한 번 만나서 주고 받은 것으로 그냥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무적 협의를 비롯하여
구체적 조치가 실현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약속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차원에서 말씀드리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국무총리와 정의당 지도부간 회동에서 여러 현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던 가운데 여영국 대표는 ‘탄소중립위원회’ 위원 구성에 대한 문제점과 우려를 총리에게 전달했습니다.
여 대표는 “문재인 정부 출범 초기에 탈원전을 추진하면서 시민들의 공감대와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공론화위원회도 구성했는데,
결국 이견을 조정하지 못한 채 아직까지 사회적 갈등의 한 축으로 남아 있다”
“사회적 갈등이 해결되지 않았던 가장 큰 이유는 원전사업 이해당사자인 기업과 노동자를 탈원전 논의.결정 과정에서 완전 배제했기 때문에
이해당사자들이 결정을 수용하지 못하고 지금까지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탈탄소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탄소중립위원회’를 구성할 때
이해당사자인 해당 기업과 노동자가 반드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정의당과 실무적 협의도 진행될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김부겸 총리는 구체적인 위원 구성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확인해보겠고,
총리가 탄소중립위원회의 정부측 대표인 만큼 제안하신 내용을 반드시 챙기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의당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산업전환, 탈탄소사회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이해당사자들과의 공감과 합의에 기반하여 정부 정책이 결정 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일하는 노동시민들이 배제되지 않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2021년 6월 10일
정의당 수석대변인 이 동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