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최석 대변인,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연기 관련
산자위원들이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을 연기했다. 적격·부적격 여부를 추후 논의한다고 한다. 국회가 청문보고서를 채택한다면, 박성진 후보자가 부적격한 인사임을 청와대에 강력하게 전달해야 한다.
박성진 후보자는 당초 인사청문회 자격도 없었다. 비정상적인 과학관과 역사관으로 벤처기업뿐 아니라, 국민의 신뢰 또한 얻지 못할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었다. 인사청문회에서도 정책적 역량 역시 한참 부족하다는 점만 확인됐을 뿐이다. 특히 '셀프심사' 논란은 일고의 가치판단도 필요 없는 문제다. 진작 자진사퇴했어야 할 인물이다.
박성진 후보자에게 촉구한다. 국회의 결정을 기다릴 필요 없이, 당장이라도 사퇴해야 한다. 청문회를 보며 한숨을 내쉰 중소기업들을 생각해, 그 자리가 얼마나 무거운 자리였는지 깨닫기 바란다.
아울러 박 후보자가 스스로 물러나지 않는다면, 청와대는 당장 지명철회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다. 적폐인사에 대한 임명을 강행한다면 정부내각에 대한 불신을 자초하는 길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2017년 9월 12일
정의당 대변인 최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