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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김동균 부대변인, 국방부 장관 항의 방문 결과 관련

 

오늘 오전 정의당은 국방부 청사에서 국방부 장관을 만나 7일 사드 추가배치 과정에서 발생한 참사에 대해 엄중히 항의했다. 이 자리에는 강은미 부대표와 김종대 평화로운한반도 본부장이 참석했다.

 

김종대 평화로운한반도 본부장은 성주 소성리 주민 피해 상황이 심각하다는 점을 전달하면 강한 유감의 뜻을 전달했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가 집권 초의 약속을 파기한 것에 대해 실망을 안겨줬다며 지금 상황을 엄중하게 받아들일 것을 촉구했다. 참사가 벌어진 것에 대해 경위를 정확히 밝히고 책임을 물어야한다고 말했다.

 

강은미 부대표는 촛불 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의 많은 개혁과제가 성공하길 바란다면서도 이 같은 참사가 벌어진 것은 실패의 첫발이 될 수도 있다는 문제의식을 전달했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정의당의 입장을 전해들은 후 대단히 죄송하다는 뜻을 밝히고 문제의식을 엄중히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사드 추가 배치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점을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참사 후속조치에 대해서는 국무총리 측에서 배치 과정에서 다친 주민들의 소재를 일일이 파악해 직접 위로전화를 드릴 것이며, 송 장관은 추석을 전후해 소성리 현장을 직접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분들도 애국심을 갖고 행동하는 것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대 본부장은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사태는 분명히 문재인 정부의 책임이며 반성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201798

정의당 부대변인 김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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