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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한창민 대변인, 홍준표 후보 막말 관련
 
오늘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경남 김해에서 유세를 진행하며 자신을 비판했던 진보 세력들을 향해 ‘도둑놈의 XX들’이라는 막말을 내뱉었다.
 
자유한국당 수석부대변인 또한 브리핑을 통해 심 후보와 정의당에 저열한 딱지 붙이기를 시도했다. 억지춘양으로 끼워 맞추며 감히 비정규직을 이야기하고 노동자를 운운하는 자유한국당의 파렴치에 실소를 금할 길이 없다.
 
막말과 마타도어에 상대할 가치도 없지만 국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공당으로서 어쩔 수 없이 한 마디 하겠다.
 
지금 자유한국당만한 대도(大盜)가 대한민국에 또 있나. 재벌과 결탁해서 나라 거덜 내고 민생을 파탄 낸 박근혜 전 대통령과 그 부역자들은 누구인가. 박근혜당이 아니라고 차별화 운운하지만, 국민을 부끄럽게 하는 그 행태를 그대로 이어가는 것이 누구인지 국민들은 모두 알고 있다. 성완종리스트에서 자유롭지 않은 홍준표 후보 본인은 또 어떤가.
 
홍 후보는 “내 성질대로 살고 안 되면 집에 가면 된다”고 말했다. 늦지 않았다. 5월 9일까지 마이크 붙잡고 국민들에게 스트레스 안겨주지 말고 집으로 가는 게 맞다.
 
국민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랐다. 홍 후보는 더 이상 대한민국과 선거의 품격을 쓰레기통으로 처박지 말기 바란다. 지금 당장 국민의 시야에서 벗어나는 것이 본인과 국민들을 위한 탁월한 선택임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2017년 4월 29일
정의당 대변인 한 창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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