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박원석 선대위 공보단장, 심상정 후보 TV토론 전략 관련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내일(13일) 한국기자협회와 SBS 공동주최로 처음 치러지는 대선후보 TV토론 방송에 출연한다. 촛불시민이 이미 수구기득권 세력을 정리하고 정권교체를 이뤄주셨다는 점에서 이번 대선은 어떤 정권교체인가를 두고 심상정, 문재인, 안철수 세 후보가 벌이는 개혁경쟁임이 내일 첫 TV토론에서 선명히 드러날 것으로 전망한다.
심상정 후보는 대통령 얼굴만 바뀌는 정권교체가 아니라 국민의 삶이 바뀌는 정권교체가 돼야 하며, 과감한 변화의 정치로 이를 이뤄낼 수 있는 적임자가 심상정이라는 점을 부각시킬 것이다. 또한 60년 동안 이어진 친재벌정부의 종식을 고하고, 대한민국 최초로 노동을 제1의 국정과제로 하는 친노동개혁정부 수립의 비전을 제시할 것이다. 아울러 고조되는 경제와 안보 위기 상황에서 오락가락하지 않고 일관되게 밝혀온 심상정의 국정 철학과 비전을 밝힐 것이다.
특히 대선본선을 앞두고 타 후보 상호간에 촛불정신은 실종되고 네거티브 비방이 어지럽게 오가고 있는 것과는 다른 모습으로, 심상정 후보는 차별성 있는 비전과 정책, 리더십의 비교우위로 승부할 예정이다.
문재인 후보에 대해서는 정치개혁과 재벌개혁에 대한 불분명한 의지와 노동·복지정책 관련 무책임성, 오락가락하는 안보정책, 불안정한 리더십 등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검증할 것이다.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는 노동과 복지 정책의 개혁의지가 취약한 점, 4차 산업혁명과 미래비전이 구호만 있고 내실이 없는 점, 그리고 교육정책의 비현실성 등을 집중 검증할 것이다. 유승민 후보에 대해서는 보수혁신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있는지 물을 것이며, 홍준표 후보에 대해서는 대선에 나설 후보 자격이 있는지 따져볼 것이다.
2017년 4월 12일
정의당 선대위 공보단장 박 원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