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배진교 선대위 대변인, 국민의당 불법경선 안철수 후보 측근연루 의혹 관련
불법경선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국민의당 당직자들이 안철수 후보의 측근과 밀접한 관계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안철수 후보 비서실장 출신으로 현재 선대위 본부장을 맡고 있는 송기석 의원 지역구의 당 관계자들로 전해졌다.
이러한 정황은 이른바 '렌터카떼기'로 대규모 선거인원을 불법 동원해 과연 누구를 이롭게 하려 했는지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이제 검찰은 고발된 이들의 윗선이 누구인지, 이들 말고 또 누가 사건에 가담하거나 연루됐는지에 수사의 초점을 맞춰야 한다.
연루의혹을 받을 수밖에 없게 된 송기석 의원은 '이번 일 자체를 몰랐다'는 입장이지만, 그 정도 해명으로는 국민들이 납득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안철수 후보도 '엄정 대처'만 강조할 게 아니라 더욱 분명하고 확실한 해명에 나서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후보자격의 정당성에 대한 논란을 피하기 어려울 것임을 밝혀둔다.
2017년 4월 10일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 배 진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