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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추혜선 대변인, 박근혜 전 대통령 삼성동 퇴거 관련
 
박근혜 전 대통령이 헌재의 파면 결정 이후 사흘째인 오늘 저녁 삼성동으로 거처를 옮겼다. 
 
사저에 들어서면서도 스스로의 입으로 입장을 밝히지 않고, 타인을 통해 ‘언젠가 진실이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끝까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오만방자한 태도에 소름이 끼칠 지경이다. 대통령으로 있으면서도 국민과 맞서싸우더니, 국민에 의해 파직 당하고서도 국민의 뜻을 인정하지 않고 버티겠다는 것이다.
 
헌법재판소에서조차 이견없이 전원일치로 박 전 대통령의 자격을 박탈하는 결정을 내렸다. 박 전 대통령의 죄상은 너무도 명확하고 또렷해서 재론할 가치조차 없다.
 
파면을 당하고도 자신의 결백을 주장한만큼 검찰은 당장 모든 방법을 동원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진행해주기 바란다. 박 전 대통령은 자신의 결백을 위해서라도 모든 사법 절차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할 것이다.

2017년 3월 12일
정의당 대변인 추 혜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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