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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추혜선 대변인, 박대통령 헌재 최종변론 불출석 관련
 
박근혜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최종변론에 끝내 불출석하기로 했다. 이로써 박대통령은 집권 4년동안 특유의 제왕적 태도와 불통을 마지막까지 보여줬다. 이는 대국민 상대로 ‘갈 데까지 가보자’는 선전포고와 다를 바 없다.
 
그동안 재판부는 피청구인인 대통령의 방어권을 충분히 보장했다. 그동안 박대통령은 무더기 증인신청과 불출석 등 지연술을 펼치며 탄핵심판을 훼방 놓았다. 끝내 헌재 최종변론에 나오기를 거부하며 스스로 소명기회를 포기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그렇게 당당하다면 여론전을 펼칠 것이 아니라 헌재 심판정에 직접 나와 탄핵에 대해 직접 설명했어야 했다. 헌재법상 피청구인 당사자가 출석할 의무는 없다 하더라도 대통령의 헌재출석은 국민에게 해야 할 당연한 마지막 도리였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끝내 국민에 대한 마지막 예의마저 저버렸다.
 
헌재는 탄핵심판을 조속히 내려야 할 것이다. 자진해서 받겠다던 특검 조사에도 비협조하고, 헌재 최종변론에도 불출석한 대통령에게서 더 이상 들을 변명거리는 없다.
 
대통령 대리인단은 “대통령이 신문 받는 게 국가 품격 위해 좋겠냐”고 말한 바 있다. 비선실세에게 국정을 내 맡기고, 법 위에 군림하던 대통령이 할 수 있는 말이 아니다. 최순실-박근혜게이트로 실추된 국가품격을 겨우 유지하는 것은 광장에서 촛불은 든 국민들이다. 국민들은 탄핵정국을 늦지 않게 매듭짓기를 원한다.
 
2017년 2월 26일
정의당 대변인 추 혜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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