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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리핑] 한창민 대변인, 황교안 권한대행 기념시계/국정교과서 연구학교, 문명고 학생들의 거부권은 정당하다.
[브리핑]한창민 대변인, 황교안 권한대행 기념시계/국정교과서 연구학교, 문명고 학생들의 거부권은 정당하다.
■ 황교안 권한대행 기념시계
 
황교안 권한대행의 ‘대통령 역할극’이 화려하다. 황제 의전과 명패에 이어, 이번에는 ‘대통령권한대행’시계가 등장했다.
 
참으로 어이없다. 국정 공백은 모르쇠하고, ‘의전놀이’에 빠져있는 황 대행의 행보에 국민의 분노는 더욱 커지고 있다. 이 엄중한 시국에 ‘탄핵기념시계’라니, 제 정신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황교안 대행은 무엇을 기념하기 위해 시계를 제작했는가. 전대미문의 국정농단으로 떠맡게 된 권한대행의 자리가 그토록 자랑스러운가. 탄핵 정국의 또 다른 책임자인 황 권한 대행은 자신의 본분을 알아야 한다.
 
지금 황 총리는 ‘봉황마크’가 새겨진 시계로 폼 재고 다닐 때가 아니다. 빤한 의전으로 가득 찬 외부일정으로 국정 안정이 될 리 없다. 무엇이 중요한지 정신 차려야 한다.
 
황 대행에게 부여된 역할은 국정농단을 마무리 짓는데 협조하는 것이다. 국민의 명령에 따르는 것이다. 특검연장을 승인하는 것은 황 대행의 가장 기본적인 역할이자 당연히 지켜야할 의무다.
 
황 대행은 지금이라도 정신 차리고 현실을 직시해야 할 것이다, 대선의 단꿈에 빠져 역사에 죄 짓지 말고 당장 특검연장을 승인하길 바란다.
 
 
■ 국정교과서 연구학교, 문명고 학생들의 거부권은 정당하다.
 
촛불 비난 훈시로 논란이 커졌던 경산 문명고가 유일하게 국정역사교과서 연구학교 추진을 강행하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의 강력한 반발에도 자퇴하라는 막말까지 등장하며 요지부동이다.
 
연구학교를 막무가내로 밀어붙이는 중심에는 문명고의 홍택정 이사장과 김태동 교장이 있다. 특히 홍 이사장은 새마을운동 때문에 국정역사교과서를 지지한다고 밝히는 등 자신의 정치적 이유로 학생들의 교육을 볼모로 삼고 있다.
 
홍 이사장의 비정상적인 사고방식과 판단 때문에 독재를 찬양하고 친일을 미화한 ‘효도 교과서’가 채택되어선 안 된다. 문명고 학생들은 획일적인 독재교과서의 ‘실험용 몰모트’가 아니다. 반드시 위험한 시도를 막아야 한다.
 
이 같은 상황에서 문명고 국정교과서 지정철회 대책위원회측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철회서명서를 우리당 소속 엄정애 경산시의원을 통해 전해왔다. 정의당이 사태 해결에 앞장서달라는 간절한 요청이었다.
 
정의당은 문명고 학생과 학부모의 정의로운 싸움에 응원을 보낸다.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되는 것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그동안 국정교과서 저지를 위해 노력해온 만큼 문명고의 연구학교 지정철회를 위해 끝까지 함께 할 것이다.
 
문명고의 정상화는 적폐청산과 같다. 박근혜표 국정교과서는 대통령 탄핵과 함께 학교현장에서 반드시 사라져야 한다. 정의당은 그렇게 만들 것이다.


2017년 2월 24일
정의당 대변인 한 창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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