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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추혜선 대변인, 탄핵심판 최종기일 확정 관련
 
헌법재판소가 탄핵심판 최종변론기일을 오는 27일 오후 2시로 확정했다. 국회의 탄핵 표결 이후 3개월에 걸친 긴 심판 기간에 지친 국민들이 많지만 대한민국 역사상 초유의 사태이니만큼 신중을 기하는 헌재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 마지막까지 오롯이 국민의 뜻을 충실하게 받들 것을 당부한다.
 
박근혜 대통령 측은 결국 대통령의 재판정 출석 여부를 보류했다. 모든 것이 명확해진 마당에도 끝까지 정치적, 법적 활로를 찾는 한심하고 추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뜬금없이 주심을 맡은 강일원 재판관에 대한 기피신청을 하는가하면, 탄핵의 불법성을 거론하며 정세균 국회의장이나 박한철 전 헌재소장을 증인으로 불러달라는 기행을 보여주었다. 대리인단이 재판정에서 보여준 모습은 저잣거리의 불한당이나 저지르는 난동과 진배없었다.
 
김평우 변호사는 “탄핵이 인용된다면 박 대통령은 종신형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읍소했다. 이에 국민들은 “상상만 해도 가슴이 벅차오른다”고 답했다. 이 모든 상황은 박근혜 대통령이 초래한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과 대리인단은 의미없는 몸부림을 그만두고 헌법과 순리에 따르기 바란다. 취임부터 탄핵당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국민을 위해 일한 적이 없는 박근혜 대통령이다. 제발 마지막만이라도 국민의 뜻에 순응하기 바란다.
 
2017년 2월 22일
정의당 대변인 추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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