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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한창민 대변인, 박근혜-최순실 일당의 최후 발버둥/설 인사
 
일시: 2017년 1월 16일 오후 2시 20분
장소: 정론관
 
■ 박근혜-최순실 일당의 최후 발버둥
 
박근혜-최순실 합동 여론전이 본격 시작됐다. 설 연휴를 겨냥한 최후의 발버둥이다.
 
어제 오전 최순실씨가 “억울하다”소리 지르며 특검 강압수사를 주장하더니, 박근혜대통령은 기습인터뷰로 음모론을 제기하며 모든 죄를 부인했다.
 
그리고 오늘, 최씨측 이경재 변호인은 기자회견을 열어 특검 수사 과정 중 최씨에 대한 ‘인권침해’가 있었다며 특검 흠집 내기에 나섰다.
 
뻔뻔한 것도 이 정도면 병이다. 어이없는 ‘대국민 기만극`을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는지 참담한 심정이다. 음모론을 이야기하고 “삼족을 멸하겠다는 협박이 있었다”며 대언론 공작을 펴는 위선에 차마 할 말을 잃게 된다.
 
정말 시시비비를 따질 것이라면 검찰과 특검 수사 그리고 탄핵심판 변론에 출석하면 된다. 국회 국정조사는 물론 특검수사와 헌재의 탄핵심판 변론까지 회피하면서 꼼수부리는 최씨와 박대통령의 행태는 그래서 더욱 구차하다.
 
박-최 라인이 아무리 발버둥 쳐도 ‘비굴한 연출’은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최후의 발버둥이 열성지지자의 감성을 자극하더라도 다수 국민들에겐 더 큰 분노만을 안길 뿐이다.
 
박근혜-최순실 일당은 명절 밥상마저 엎어버리는 저급한 시도를 당장 멈추길 바란다. 자기 살자고 국민들에게 작은 휴식마저 빼앗는 것이 할 짓인가. 인간이라면 그 정도 양심은 있어야 할 것 아닌가.
 
■ 설 인사
 
설 연휴를 앞두고 있지만 국민들의 시름은 덜어지지 않고 있다. 국정농단의 혼돈과 경제적 어려움이 겹쳐 분노와 허망 속에서 단 하루도 편한 날이 없다.
 
하지만 절망을 희망으로 승화시킨 건 언제나 국민들이었다.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일당이 무너뜨린 대한민국을 국민들은 절제된 분노로 다시 일으켜 세웠다. 어둠에서 빛을 밝힌 국민들께 다시금 감사드린다.
 
평화촛불로 탄핵소추라는 역동적 변화를 이끌어 냈지만 아직도 돈과 권력을 쥔 부패한 특권세력의 파렴치는 여전하다. 뿌리 깊은 적폐로 암울한 어둠이 다 걷히지 않았고 가야할 길도 멀다. 그만큼 절박함도 크다.
 
설 명절은 낡은 과거를 돌아보고 새로움을 마주하는 문턱이다. 서로가 서로를 위로하며 희망을 나누는 시간이다. 그래서 더 없이 소중한 여유가 필요하다.
 
현실의 고단함만큼 올 설 명절은 더 큰 평안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 고향을 찾고 가족의 품에 안기는 국민들에는 따뜻한 시간이, 연휴에도 불구하고 일터를 지켜야 하는 서비스 노동자들과 미래를 고민하는 모든 청년들에게도 작은 위안이 찾아오길 기원한다.
 
정의당은 더 나은 삶, 더 나은 세상을 향한 국민들의 열망을 잊지 않는다. 언제나 국민 곁에 서 있다. 가정에서, 일터에서, 사람들 사이에서, 자유와 평화와 평등의 물결이 강물처럼 흐를 수 있도록 2017년에도 최선을 다 할 것이다.
 
2017년 1월 26일
정의당 대변인 한 창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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