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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한창민 대변인, 세월호 대응 청와대 문건/세월호 참사 당시 간호장교 청와대 출입 관련
 
일시: 2016년 11월 17일 오전 11시 45분
장소: 국회 정론관
 
■세월호 대응 청와대 문건 관련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가지고 있던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의 대응 문건이 발견됐다. 해당 보고서는 세월호에 대한 체계적인 후속 대책과 국민들에 대한 책임의식 대신 대통령 지지도 하락에 대한 우려와 정치적 회피책들로 가득했다.

보고서는 세월호의 원인과 그 결과 모두 정부에 큰 책임이 있음에도 세월호 참사를 마치 남의 일인 양 ‘여객선 사고’로 치부해버렸다. 또한 사고에 대한 대통령의 책임이 커지는 것을 우려하여 여론전, 유족분열책, 보수단체 동원 등 치졸한 수단들이 대응책으로 적혀있다.
 
이 같은 인식과 대응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 그동안 대통령과 정부는 304명의 참사 피해자와 가족 뿐 아니라 당시 참담한 슬픔에 잠겨있던 모든 국민들을 철저히 속인 것이다.
 
더 충격적인 것은 이러한 의도가 모두 현실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유족들을 공분케 한 `모욕 댓글`과 `일베 폭식투쟁`도 청와대의 배후에서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기막힌 현실을 접하며 박근혜 정부는 정말 `사이코패스` 정부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최소한의 연민도 인간적 예의도 없는 대통령과 정부 인사들에 대해 한탄이 절로 나온다.
 
박근혜 정권의 어두운 속살이 드러날수록 국민들의 절망과 분노는 더욱 커져가고 있다. 진상규명을 통해 타락한 정권의 책임 반드시 물을 것이다.
 
■세월호 참사 당시 간호장교 청와대 출입 관련

세월호 참사 당일 오전 국군수도병원 소속의 간호장교가 청와대로 파견을 나갔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차움병원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주사제를 대리처방 했던 김상만 녹십자 아이메드 원장의 진술에 따르면 정맥주사는 간호장교가, 피하주사는 자신이 직접 처방했다고 한다.
 
이 진술에서 등장하는 간호장교의 행적은 세월호 참사가 벌어지던 당시 실종된 대통령의 7시간과 맞닿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리처방, 정맥주사, 간호장교의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 출장, 퍼즐의 조각이 하나 둘씩 맞춰지고 있다. 베일에 싸여있던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이 서서히 진실의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하루빨리 관련 내용을 수사를 해야 한다. 먼저 군 당국은 해당 간호장교의 조사를 위해 전폭적인 협조를 해야 한다.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고 있다. 박 정권은 열린 판도라의 상자를 억지로 닫으려하지만, 이대로라면 박근혜 대통령의 판도라 상자에는 마지막 ‘희망’도 남지 않을 것이다.
 
진실을 가둘수록 더욱 참담한 결과가 기다릴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스스로 자리에서 내려와 진실을 고하고 속죄를 하는 것이 최악을 막는 유일한 동아줄이라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2017년 11월 17일
정의당 대변인 한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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