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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한창민 대변인, 대통령 책임다하겠다는 청와대 반응 관련

11. 12 국민항쟁의 의미는 뚜렷했다. 주권자인 국민에게 통치권을 이양하고 질서있게 퇴진하라는 것이다.

지금 국면은 명백한 국민탄핵 상황이다. 어떤 정치적 꼼수도 정의롭고 도도한 민심의 흐름을 거스를 수 없다. 외신들도 박 대통령의 통치력은 회복 불가능하다고 단언하고 있다.

그럼에도 백만 촛불 함성에 대한 청와대의 공식 반응은 ‘대통령직을 사수하겠다’는 것이다.

무능하고 부패한 대통령을 국민들이 물러나라고 요구하는데 대통령직을 사수하며 책임을 다하겠다니, 이 무슨 동문서답이고,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인가.

대통령이 국민의 목소리를 무거운 마음으로 듣고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했다면, 그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선언하는 것이 정상적인 반응이다.

국면을 모면하기 위해 검찰수사, 탈당, 2선 후퇴 등의 술책을 부리는 것은 국민들의 분노를 더욱 가중시키는 기만적 행위다.

박근혜 대통령은 더 이상 민주공화국과 국민주권을 능멸하지 말아야 한다. 빠른 시일 안에 하야를 선언하고 국민과 역사에 순응하는 것이 유일한 답이다.

2016년 11월 13일
정의당 대변인 한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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