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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한창민 대변인, 조원진 의원은 친박의 품격을 지켜라
 
 
조원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이 정세균 의장 공격의 선봉장에 나서더니 물불을 안 가리고 있다.
 
이제는 우리당 박원석 전의원까지 물고 늘어졌다.
 
법적 대응 운운 한 것을 보면, 박원석 전의원이 자신의 SNS에 남긴 조 의원에 대한 쓴 소리가 몹시 거슬렸던 모양이다.
 
누구라도, 자신의 잘못을 지적 받으면 불편할 수 있다.
 
하지만 대통령의 총애를 받는 집권여당의 중진 의원이면 매사가 신중하고 지위에 걸 맞는 언행이 이어져야 한다.
 
동네 저잣거리 싸움꾼도 아니고, 무슨 일만 있으면 삿대질에 법적 대응 운운하는 모습은 친박 중진의 품격에 맞지 않는다.
 
급할수록 돌아가라 했다.
 
아무리 답답해도 조원진 의원은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고 자중하기 바란다.
 
그것이 그나마 박근혜 대통령에게 누를 끼치지 않는 최소한의 품격이다.
 
만일 이 충고마저 외면한다면, 조 의원은 친박 중진의 수준을 보여줌과 동시에, 비상대책위원장이 아닌 `비상식적‘ 대책위원장이라는 오명까지 얻을 위험성이 있다.
 
 
2016년 9월 30일
정의당 대변인 한 창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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