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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한창민 대변인, 이정현 대표는 세월호 유가족과 국민에게 사과하라 / 국민은 최경환 의원과 검찰의 선택 지켜볼 것
 
 
■ 이정현 대표는 세월호 유가족과 국민에게 사과하라
 
이정현 대표는 오늘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미르재단과 K스포츠 재단 모금을 비호하기 위해 세월호 성금까지 끌어들였다.
 
비교할 것을 비교해야지, 너무도 어이없는 비유에 귀를 의심할 지경이다.
 
세월호의 진실을 막기 위해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어떤 행동을 했는지, 어떤 일을 하려하는지, 모든 국민들이 똑똑히 기억하고 있는 마당에 이 무슨 망언인가.
 
청와대를 비호하려는 그 충심은 이해하지만 집권 여당 대표의 그 수준 낮은 변명에 듣는 이가 더 부끄러울 지경이다.
 
이정현 대표는 청와대와 전경련의 대변인이 아니라 공당의 대표다.
 
이 대표는 자신이 어떤 위치에서 어떤 책임을 감당해야 하는 지 스스로를 돌아봐야 한다.
 
단식 중이라 잠시 실언을 한 게 아니라면, 이 대표는 당장 세월호 유가족과 국민들에게 사과하길 바란다.
 
 
■ 국민은 최경환 의원과 검찰 선택 지켜 볼 것
 
 
최경환 의원의 인턴 채용 외압에 대해 검찰이 추가수사를 결정했다.
 
이는 지난 해 형식적인 서면조사만으로 무혐의 처리했던 것이 부실수사였음을 검찰 스스로 인정한 것이다.
 
검찰 입장에선 망신스럽고 부끄러운 일이지만 그나마 다행스런 결정이다.
 
최경환 의원은 여전히 입을 닫고 있지만 드러난 사실과 증언은 최 의원의 부당한 압력이 사실이었음을 증명하고 있다.
 
더욱이 악의적 폭로와 일방적 보도라며 의혹을 부인하던 최 의원의 말과 행동이 얼마나 뻔뻔한 거짓이었는지 국민들도 알게 됐다.
 
박근혜정부 경제수장이자 집권여당 원내대표까지 했던 최 의원이다.
 
최경환 의원은 검찰의 추가 수사를 기다릴 것이 아니라 이제라도 스스로 진실을 고백하고 반성과 책임의 길로 가야 한다.
 
아울러 검찰은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겠다는 자세로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로 한 점 의혹도 남기지 않아야 한다.
 
정의당은 국민들과 함께 최경환 의원과 검찰이 어떤 선택을 하는지 지켜 볼 것이다.
 
 
 
2016년 9월 28일
정의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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