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한창민 대변인, 제3기 2차 임시당대회 결과 관련
정의당은 오늘 제3기 2차 임시당대회를 개최했다.
오늘 당대회는 '불평등, 전쟁위협, 원전 불안을 넘어 정의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유능한 정책 정당, 뿌리 깊은 지역 정당, 정체성이 있는 진보정당으로 한 발 더 나아가는 정의당의 비전을 국민들께 선보인 자리였다.
심상정 상임대표는 이번 당대회를 계기로 ▲ 2017 대선 준비단을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대선 준비에 착수 할 것 ▲ 지역정치사업단과 교육연수원을 통해 2018년 지방선거 출마에 대비한 500 활동가 육성 ▲ 불평등 해소를 위한 전당적인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 또 이를 통해 국민과 함께 2017년 대선, 2018년 지방선거를 반드시 승리로 이끄는 데 총력을 다 하자고 제안했다.
이번 당대회의 주요 안건은 당명 개정의 건과 당헌 개정의 건이다.
우선 당명 개정의 건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우리 당은 2015년 11월 22일 통합 당대회를 통해 총선 이후 6개월 안에 당명 개정을 추진한다고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 4.13총선 직후 당명개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전당적인 당명 개정 논의를 이어왔다. 당명 개정 절차는 다음과 같다.
먼저 당 게시판을 통해 당원들로부터 당명 추천을 받고 그 중 추천 수가 많은 상위 5개의 당명을 당대회에 제출한다. 이후 당대회에서 제출 된 5개의 당명 중 대의원 투표를 통해 당원 총투표(찬반투표)에 붙일 1개의 당명을 결정한다. 당원총투표는 찬반투표로 하며 당원들의 그 결과에 따라 새로운 당명 채택 여부가 결정된다.
오늘 당대회에서는 당원들이 추천한 당명에 대한 대의원 투표가 진행되었고, 최종 결선투표 결과 `민주사회당` 201표, `사회민주당` 101표로 1위를 한 '민주사회당'이 당원총투표에 부의될 새로운 당명 후보로 결정되었다.
이후 일정은 10월 5일까지 당명에 대한 선거운동이 진행되고, 10월 6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 투표, 현장 투표, ARS 투표 등 당명에 대한 찬반을 묻는 당원총투표가 진행된다. 개표결과와 새로운 당명 채택 여부는 12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다음으로 당헌 개정의 결과를 말씀드린다.
당헌 개정을 통해 기존의 교육위원회를 교육연수원으로 격상하고 교육연수원장은 지난 2기 당대표인 천호선 전 대표께서 맡기로 하였다. 그리고 당원 5% 발의로 당원총투표를 할 수 있는 당원발의제도가 새롭게 당헌에 규정되어 당원민주주의의 요소를 강화하였다.
정의당은 오늘 당대회를 바탕으로 2017년 대선, 2018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대장정을 시작하고 동시에 소득불평등 해소, 탈원전 시대를 여는 힘찬 발걸음을 내딛게 될 것이다.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2016년 9월 25일
정의당 대변인 한 창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