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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한창민 대변인, 당정청회의, 새누리당 의원 오찬 관련/질병관리본부 메르스 확진자 은폐 의혹 관련
 
■ 당정청회의, 새누리당 의원 오찬 관련

어제 20대 국회가 구성된 이후 첫 당정청회의가 진행되었고 오늘은 대통령과 새누리당 의원들의 오찬이 이어졌다.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청와대가 막힌 소통의 문을 열고 우의와 화합을 이루려 하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이런 만남이 만남 자체 이외의 의미 있는 내용을 담아내지 못하고 있는 것은 실망스럽다.
 
논의 내용을 살펴보면 더욱 그러하다.
 
유해화학물질, 미세먼지, 핵 안전문제 등 생활 속에 파고 든 민생현안보다는 노동개악과 맞춤형 보육 등 정부의 일방적 정책을 어떻게든 계속 밀어붙이겠다는 의지만 공유했다.
 
특히 가장 절실한 문제인 세월호특조위 문제는 언급조차 없었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도대체 국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가슴에 맺힌 응어리가 무엇인지 전혀 관심 없는 태도다.
 
정의당은 세월호특조위 활동이 보장되고 모든 사실이 명명백백하게 규명 되는 것이 민생국회의 출발이어야 한다고 누누이 강조해왔다.
 
지금도 7월 중 세월호특별법 개정을 위한 임시국회 소집을 위해 모든 의원들에게 동의서를 받으며 뜻을 모으고 있다.
 
다시 한 번 정부 여당의 인식 변화를 촉구하며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에도 다시금 간곡히 요청 드린다.
 
각 정당은 사드 배치 문제, 세월호 특별법 개정 등 당면한 현안을 다루기 위한 7월 임시국회 소집에 전향적으로 나서주길 바란다.
 
■ 질병관리본부 메르스 확진자 은폐 의혹 관련

질병관리본부가 지난 1월 메르스 확진자 3명을 추가로 확인하고도 이를 6개월 동안 은폐해왔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해당 3명은 확진자 접촉자 항체검사를 통해 발견되었으며, ‘무증상 확진자’로 외부적으로 특별한 증상은 보이지 않는 감염자다.
 
질병관리본부는 “보고서 작업이 끝나면 발표하려했다”고 해명했지만 이는 매우 구차한 변명이다.
 
지난 메르스 사태가 국가적 재난으로 번진 원인이 정부의 초기대응 실패에 있었음에도 또 다시 관계당국은 무책임한 행태를 반복하고 있는 것이다.
 
더구나 조사에 참여했던 한 교수에 따르면, 관련 보고서를 청와대에 보고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해 발표하지 못하고 있다는 말하고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청와대의 의도적인 은폐 지시가 있었음을 의심해 볼 수 있는 대목으로 적당히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
 
청와대와 관계당국은 적당히 넘어가려는 꼼수를 부리지 말고 이 같은 의혹에 대해 명확하고 납득할 만한 답을 줘야 할 것이다.
 
이번에도 무책임한 변명으로 일관한다면 국민들의 실망과 의심은 분노로 이어질 것이다.
 
2016년 7월 8일
정의당 대변인 한 창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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