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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한창민 대변인, 61번째 현충일을 맞아

61번째 현충일을 맞아 국민들을 위해 온몸을 던졌던 모든 분들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많은 분들의 희생이 있었음에도 오늘의 대한민국은 여전히 위태롭다. 남북의 적대적 대립과 일본의 우경화는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를 위협하고 있고, 권력과 돈을 향한 멈추지 않는 욕망은 힘없는 국민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

위기의 현실은 오만한 권력과 탐욕의 자본이 만든 결과이다. 평화의 소중함을 잊고 인간의 존엄성을 잃은 권력과 자본이 공동체와 개인의 삶을 철저히 파괴하고 있다.

현실이 이러함에도 오늘 박근혜 대통령의 현충일 추념사는 너무도 안일하고 답답하다. 급변하는 정세와 무너지는 국민들의 삶에 대해 어떠한 희망과 대안의 메시지를 던져주지 못하고 있다.

참으로 답답한 현실에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 앞에 고개를 들 수 없을 지경이다. 

지금 남과 북에 필요한 것은 평화와 신뢰를 향한 끊임없는 노력이며 국민들에게 절실한 것은 삶을 포기 하지 않게 하는 생존의 동아줄이다.

정의당은 이런 답답한 현실에 안주하지도 국민들의 암담한 현실을 외면하지도 않을 것이다. 

모든 장벽을 넘어 한반도의 평화와 국민들의 삶을 지켜내기 위해 더욱 더 치열하게 고민하고 실천할 것이다.

2016년 6월 6일
정의당 대변인 한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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