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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한창민 대변인, 4.3 항쟁을 기억하며/새누리당 윤상현 살리기
 
■4.3 항쟁을 기억하며
4.3 항쟁 68주년이다.
 
권력의 탐욕과 이념대립 속에서 무고하게 희생된 제주도민과 유가족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
 
4.3 항쟁은 아직도 진행형인 가슴 아픈 현대사이며 모두가 함께 성찰하고 공유해야 할 제주의 아픔이다.
 
우리는 민주정부 10년을 지나오면서 4.3항쟁이 가진 평화와 공존, 민주주의의 가치를 더욱 깊게 깨닫게 되었다.
 
노무현 대통령의 공식사과와 희생자에 대한 명예회복으로 4.3의 아픔이 조금은 치유될 수 수 있었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여전히 4.3 항쟁의 가치와 의미를 축소하기 위해 여념이 없고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에도 위령제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는 2014년에 지정된 국가추념일에 대한 기본도, 제주도민의 상처를 위로하기 위한 최소한의 예의도 갖추지 않은 것이다.
 
4.3 항쟁에 대한 박근혜 정부의 이 같은 태도는 국가 폭력에 대한 반성 없는 권력의 자화상으로 4.3 항쟁 희생자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행위이다.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더 이상 역사적 진실을 왜곡하여 제주도민에게 상처를 주지 않길 바란다.
 
정의당은 상처와 고통을 안고 사는 유가족들과 제주도민의 마음을 치유하고 4.3의 정신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새누리당 윤상현 살리기
새누리당의 윤상현 살리기가 정말 눈물겹다.
 
어제 김무성 대표는 시간을 쪼개가며 인천 전역의 지원유세에 나섰다.
 
하지만 유독 한 지역구 인천 남을은 일정에서 빠졌다.
 
일정에서 빠진 남을의 새누리당 김정심 후보를 남동갑에서 보는 촌극까지 벌어졌다.
 
알다시피 인천 남을은 지독한 막말로 유명세를 탄 윤성현 의원의 지역구이다.
 
어제 행보는 김무성 대표가 정치적 이해 때문에 윤상현 의원을 우회적으로 도우려는 것이 아니라면 이해하기 힘들다.
 
기자들의 거듭된 질문에도 답을 회피하는 김대표의 모습을 보면 그 불편한 속내가 그대로 드러난다.
 
결국 어제의 촌극은 미우나 고우나 대통령의 의동생을 살리려는 청와대와 새누리당의 의중에 김대표가 어설프게 장단을 맞추는 꼴이다.

여론의 부담으로 공천은 주지 못해도 적당히 약한 후보를 내보내고 적극적으로 지원은 않는 것, 이 방식이야말로 윤상현 의원이 국회에 입성할 수 있도록 새누리당이 국민을 속이는 방식이다.
 
이미 예상된 장면이지만, 동네 무뢰배보다 못한 언행을 하는 의원을 살리기 위한 꼼수 정치가 참으로 유치하다.
 
더구나 권력 유지와 자신의 안위를 위해서는 원칙은 고사하고 자존심마저 언제든 팽개치는 김무성 대표의 소심한 정치가 눈물겹다.
 
국민을 우롱하는 이러한 ‘윤의원 구하기’는 ‘직인파동’에 이어 20대 총선의 잊지 못할 정치쇼로 남을 것이고 국민들은 이에 상응한 답을 줄 것이다.
 
2016년 4월 3일
정의당 대변인 한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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