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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한창민 대변인, 유승민 의원 무소속 출마 관련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이 어제 밤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이번 총선에서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자진 탈당의 형식이지만 당에서 쫒겨난 것이다. 
 
탈당의 변에서 유승민 의원은 “새누리당이 공천에 대해 지금 이 순간까지 보여준 모습은 정의도 민주주의도, 상식과 원칙도 아닌 부끄럽고 시대착오적인 정치보복” 이라며 분노했다. 헌법 제1조를 다시 언급하며 박근혜 대통령의 밀실정치를 비판하기도 했다. 어떤 말로 비판해도 전적으로 타당하다.

유승민 의원 공천파동은 새누리당이 공당으로서 자격이 없는 권력집단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보는 국민들마저 부끄럽게 만드는 꼴불견의 반복이었고 추태의 연속이었다. 
 
이번 사태로 새누리당은 국민은 안중에도 없으며 ‘선거의 여왕’을 위한 선거를 준비하고 있었음이 분명해졌다. 이번 선거를 박심이 곧 민심이고 원칙이며 당의 정체성이 되는, 대통령에 대한 충성을 확인하는 과정으로 전락시켰다.  
 
이제 박근혜 대통령의 복수극이 클라이맥스에 다다랐다. 극적이지만 그 결말은 대통령 뜻대로 되진 않을 것이다. 결과는 국민들의 손에, 국민들의 표에 달려있다.

정의당은 이 드라마가 더 이상 막장으로 치닫지 않도록 막을 것이다. 정치를 이렇게 아수라장으로 만들어 놓고 뻔뻔하게 표를 구걸하는 새누리당을 국민들과 함께 엄중히 심판할 것이다. 
 
2016년 3월 24일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 한 창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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