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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강상구 신임 공동대변인, 인사말/개성공단 관련 브리핑

 

일시: 2016년 2월 11일 오전 11시 15분

장소: 국회 정론관

 

■인사말

기득권 정치가 판치고 있는 시대에 원내 유일 진보정당 정의당 대변인을 맡아 어깨가 무겁습니다.

거대 양당, 그리고 그 양당체제를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반복할 뿐인 또 다른 정당이 국회를 과잉점유하고 있는 상황이 계속될수록 국민들 먹고 살기는 더 어려워질 것이 분명합니다.

그런 점에서 원내 한 정당의 대변인이 아니라 의회 밖의 국민을 대변하는 대변인이 되겠습니다. 힘없고 가난한 사람의 입이 되어 그 분들의 목소리가 국회 안에 퍼지게 하는 데 역할 하겠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남북관계에서 조차 대결 정치로 일관할 것인가.

개성공단 중단은 한반도에 마지막 남은 화해의 끈을 끊어놓은 조치이다.

2차례의 보수 정부를 거치면서 한반도의 평화는 중환자 신세였는데, 개성 공단 중단은 그 환자에게서 산소호흡기를 뗀 것이다.

 

개성공단 중단이 북핵 능력 진전을 막지도 못하고, 중국의 협력도 끌어내지 못할 것이라는 점에서 실효성 없는 강경책이라는 점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개성공단 중단은 대북제재가 아니라 평화에 대한 제재이며 민생에 대한 제재에 불과하다. 남북의 험악한 고래싸움에 등 터지는 건 국민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성공단 중단을 결정한 것은 박근혜 대통령의 의지가 크게 작용한 것은 아닌가 의심스럽다. 국내에서도 원한과 대결의 정치를 일삼던 대통령이 남북관계에서까지도 같은 방식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이다. 대통령의 대책 없는 강경책이 국내에서 통한다고 북에게도 통할 리는 없다.

 

묶은 자가 풀어야 하는 법이다. 대통령은 개성공단 중단 조치를 즉각 철회하기 바란다.

 

2016년 2월 11일

정의당 대변인 강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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