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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한창민 대변인, ‘뼛속까지 공안통’ 고백하는 김수남 검찰총장

 

어제 김수남 대검찰청에서 검찰총장의 취임식이 있었다.

 

우려했듯이 김수남 검찰총장은 취임식을 통해 자신이 `뼛속까지 공안통'을 고백했다. 

 

검찰총장의 취임 일성이 헌법가치 부정에 단호히 대처, 공안역량 재정비, 체제전복세력 원천봉쇄다.

 

김수남 총장의 이와 같은 발언은 정권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틀어막고 민주주의를 목 조르는데 익숙한 현 정부의 행태에 부역하는 정치공안의 본능적 행동이다.

 

도대체 체제전복을 시도하는 그 무시무시한 세력은 누구인가?

 

평생비정규직으론 못 살겠다고 함께 살자고 외치는 노동자가 체제전복세력인가? 자유롭고 창의적인 사고를 통제하는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반대하는 국민들이 체제 전복세력인가?

 

말은 똑바로 하고 대상도 정확히 해야 한다.

 

굳이 언급하자면, 박근혜 정부의 반민주적인 행태를 추종하며 국민의 기본권을 억압하는 공안기관의 수장들이야말로 대한민국의 헌법을 부정하고 공공의 안녕을 위협하고 국민주권의 민주주의체제를 근본부터 흔드는 세력에 가깝다.

 

정의당은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때부터 인선의 부절적성을 지적한바 있다. 김수남 총장의 임명은 공안정국 조성과 선거를 앞둔 공안몰이의 위험성이 있다고 강하게 문제제기 했다.

 

검찰총장이 취임하자마자 편향된 공안 의식을 드러내는 것을 보니 그 우려가 더욱 커진다.

 

정의당은 김수남 총장이 더이상 경거망동 하지 않길 바라며 법을 악용해서 국민들 위에 군림하려는 욕망에서 하루빨리 벋어나길 강력히 촉구한다.

 

 

2015년 12월 3일

정의당 대변인 한 창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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