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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리핑] 노회찬.조준호 공동대표, 민주노총 김영훈 위원장 예방

[브리핑]

새진보정당추진회의 노회찬.조준호 공동대표, 민주노총 김영훈 위원장 예방

 

- 일시 및 장소 : 2012921() 14:00, 민주노총

 

새진보정당추진회의 공동대표인 노회찬 의원과 조준호 전 민주노총 위원장은 21() 오후 민주노총 김영훈 위원장을 예방했다.

 

이날 노회찬 공동대표는 "물심양면으로 격려를 해주시고 지원해주신 민주노총 조합원 동지들께 참으로 면목이 없고, 그동안 심려를 끼쳐드리고 실망을 안겨드린데 대해서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사죄의 뜻을 전했다. 조준호 공동대표도 "노동자 중심성을 강화하고 노동자 정치세력화에 일조하라고 통합진보당에 저를 보내주셨는데 제몫을 다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조준호 공동대표는 "굉장히 고민이 많았지만, 진보정당이 새로 만들어진다면 거기에 노동자 농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준비단계에서 제가 공동대표를 맡았다"며 "(새진보정당추진회의가) 노동자 서민들의 지지를 받기 위해 더 구체성을 띄고 헌신의 노력을 기울일 테니 부족한 면은 질책해주시고 잘하면 좀 아쉽더라도 격려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영훈 위원장은 "(민주노총은) 새로운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서 근본부터 성찰하는 과정을 밟아나가고 있다"며 "힘들고 어려운 시기라 하더라도 충분한 토론에 기초해서 합당한 결론들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그때는 우리의 오류나 한계를 뛰어넘는 더 큰 힘으로 진보정당의 중요한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회찬 공동대표는 "원내에서 세 번째 의석을 가지고 있는 정치세력으로써 다가오는 대선 등 일정에 맞춰서 조금이라도 역할을 하기 위해서 과도적으로 저희들이 당의 형식을 갖는 문제는 검토하고 있지만, 그것이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당인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노 대표는 "제대로 된 창당은 저희들만으로는 이뤄질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래서 시기적으로는 대선 이후가 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며 민주노총을 포함한 전체 진보진영과 폭넓게 함께 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노회찬.조준호 공동대표의 이날 예방에는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과 양성윤 민주노총 부위원장(새로운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위한 특별위원회 운영위원장), 정호희 민주노총 대변인 등이 자리에 함께 했다.

 

대화 전문

 

김영훈 위원장(이하 김영훈’)

(노회찬 대표님은) 29개월, 제가 위원장 처음 할 때 진보신당 대표님으로, 지금은 다시 또 대표님으로 오셨습니다. 우리 조준호 위원장님은 제가 철도노조 위원장 할 때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모셨습니다. 축하드려야 한다고 해야 할지,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그렇습니다.

 

노회찬 공동대표(이하 노회찬’)

1년 전에 진보정당들의 통합을 위해서 우리 김영훈 위원장님께서 혼신의 힘을 바쳐 노력을 하셨던 때가 이맘 때였습니다. 많은 논란 끝에 또 일정한 아픔도 겪으면서 통합을 향해 달려가던 때가 이맘 때였던 것 같은데, 그 사이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모든 것을 떠나서, 그동안 특히 물심양면으로 격려를 해주시고 지원해주신 민주노총 조합원 동지들께 참으로 면목이 없고 그동안 심려를 끼쳐드리고 실망을 안겨드린데 대해서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물론 앞으로 더 잘해서 분발하고 만회를 해야겠지만, 앞으로 잘하겠다는 말씀만 드리기에는 마음이 좀 아픕니다.

 

김영훈

오늘의 이 사태의 중요한 책임의 일단에 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바와 같이 작년에 진보정치 통합을 위한 연석회의에 의장으로서, 또 우리 민주노총이 좀 더 실력이 있었더라면 진보통합을 이룰 수 있었을 것이고, 결국 미완의 통합이 오늘의 분열의 씨앗이 되었다고 보고, 통합을 못시킨 데에는 여러 가지 원인도 있지만 결국 통합을 이끌어내는 주체인 노동이 그만큼 신뢰를 못주었기 때문에 그런 것도 있지 않나 생각하고, 그런 차원에서 우리는 새로운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서 근본부터 성찰하는 그런 과정을 밟아나가고 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민주노총 내에 다양한 목소리들이 지금 토론되고 있고, 그런 과정이 좀 힘들고 어려운 시기라 하더라도 저는 그런 충분한 토론에 기초해서 합당한 결론들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그때는 작년의 그런 정도의 우리의 오류나 한계를 뛰어넘는 더 큰 힘으로 진보정당의 중요한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저는 올해 대선과 관련해서 민주노총이 계획하고 있는 것 중에 비정규직 노동자 참정권 보장운동이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노동자 정치세력화의 출발은 노동자들에게 투표권을 달라는 그 투쟁에서부터 시작됐다고 할 때, 지금 광범위하게 천만 명에 육박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저희들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그리고 국가기관이 조사한 바로는 3분의 2 이상이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투표를 할 수 없다고 답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직된 노동자인 우리 민주노총이 이들의 진정한 권리를 보장하는 투쟁을 전개할 때 민주노총의 사회적 위상 제고는 물론이고, 실질적으로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박근혜를 지지하던 노회찬을 지지하던 그 누구를 지지하던 그것은 그들의 자유이고, 사전적으로 봉쇄하고 있는 이 문제, 그래서 노동에서 소외된 자가 정치에서도 배제되는 이 악순환을 이번에 저희가 반드시 끊겠다는 것이 대선투쟁에 후보전술보다 어찌 보면 더 중요한 민주노총의 역사적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이것이 대선판도를 결정할 것이다 생각합니다. 그래서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정부를 구성하는데 민주노총이 역할을 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엊그저께 새누리당에서 반대해서 그들의 본색이 드러났지만 저희는 더 힘 있게 밀어붙일 생각이고, 대표님도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같이 해주시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노회찬

실제 근대사에서 노동자의 정치참여와 정당건설이 가장 먼저 이뤄졌던 영국에서도 말씀하신대로 노동자에게 투표권을 달라는 운동부터 시작해서 노동자 정치세력화가 이뤄졌는데, 지금 법률적으로는 투표권이 부여돼있지만 현실적으로 행사하지는 못하는, 투표하려면 일자리를 내놔야 하는 처지에 있는 분들이 천만 명에 이르는 상황을 방치하고 민주주의를 이야기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대단히 중요한 문제를 주도하고 계신다고 보고 당연히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영훈

현행법이 얼마나 엉터리 같은지 비정규보호법도 마찬가진데, 차별시정도 당사자가 요구해야 되는데 이 법은 근로기준법에서 상당히 무겁게 처벌조항을 두고 있는데, 투표권을 보장하지 않은 사용자가 처벌받으려면 투표권을 보장받지 못한 근로자가 사후에 그 당사자가 사용자를 고발할 때 수사가 비로소 가능한, 목숨을 걸고 신고를 해도 사후라 날아간 투표권이 보장되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단 한 건도 처벌된 사례가 없습니다. 그 점에서 자본과 보수언론이나 권력은 마치 20.30.40대가 마치 정치에 무관심한 것처럼, 그래서 60.70대 우리 선배님들은 상당히 정치에 관심이 많고 강남에 계신 분들은 민주적인데 비정규직이나 젊은 세대는 정치에 무관심한 것처럼 호도하는데, 실은 그들이 투표장에 오지 못하게 하는 것이 더 큰 아픔이라 생각하고 이번 기회에 반드시, 비정규직이 투표할 수 없는 나라에서 비정규직 문제 해결할 수 없다는 그런 구호를 가지고 전 조직적 역량을 기울여서 이번에 850만 비정규직 중에 최소한 500만 명이 자유롭게 투표하러 갈 수 있다면 이미 대선은 끝난 것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새누리당도 합의해놓고 이제 와서 못하겠다고 하는데, 박근혜 후보가 100% 대한민국 만들겠다고 하면서 여전히 30, 40%를 가지고 대한민국 국가를 운영하겠다는 것은 굉장히 근시안적인 발상이라 생각하고, 새누리당이 반드시 합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조준호 공동대표(이하 조준호’)

통합진보당에 노동자 중심성을 강화하고 노동자 정치세력화에 일조하라고 저를 보내주셨는데 제가 제몫을 다하지 못했습니다.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특히 우리 노동자 조합원들께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다시, 아직 준비단계지만 대표를 맡아달라고 제안이 왔을 때 굉장히 고민이 많았습니다. 위원장님께도 말씀을 드렸지만, 그래도 역시 노동자 중심성을 강화, 방금 말씀하신 비정규직 참정권 하나 보장되지 못하는 이 사회에서, 특히 노동자 농민 서민들이 대단히 어려운 이 상황에서 진보정당이라고 말하는 세력들이 새로 만들어진다고 한다면 거기에 노동자 농민 그 주체들이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준비단계에서 제가 맡았습니다. 제가 역할을 다 못한 만큼 배가의 노력을 할 생각이고,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가고자 하는 길에 현재의 노동자들이나 민주노총이 바로 지지를 보내주시기는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노동자 서민들의 지지를 받으려면 더 구체성을 띄어야 하고 헌신의 노력을 해야겠지요. 죄송스러운 마음이지만 그럼에도 발걸음을 안 할 수가 없었습니다. 맞아주셔서 고맙고,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부족한 면 질책해주시고, 잘하면 좀 아쉽더라도 격려해주시고 그렇게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양성윤 수석부위원장(이하 양성윤’)

이런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민주노총이 이쪽저쪽 너무 눈치 보는 것 아니냐. 민주노총이 더 이상 대상회되어서는 안 된다고 보고, 민주노동당을 처음에 만들었던 것처럼 제 진보세력들이 정말로 노동을 중심으로, 노동자를 중심에 두고 그것을 중심으로 해서 저는 새로운 진보정당을 만드는 것, 이것이 가장 동의되는 수준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물론 새진보정당추진회의에 여러 사정이 있기는 하나, 통합진보당도 마찬가지고 반성과 성찰이란 말씀을 많이 하셨는데, 여기 있는 모든 분들 자유로운 분들 한분도 안 계실 것입니다. 지난 번에 강병기 비대위원장 오셨을 때도 말씀드렸는데, 혁신을 이야기하면서 그 혁신을 상대에게만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혁신은 나의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그렇지 않았는가 합니다. 민주노총 조합원과 많은 민중들에게 정말 혁신하고 반성하고 성찰하는 모습을 누가 더 많이 보일 것인가 하는 것이 다수의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누구와 함께 할 수 있는 가를 판가름할 것입니다. 민주노총은 이쪽저쪽 눈치를 보기보다는 노동자 중심의 정당이 어디인가를 더 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동안 많이 힘들고 지금도 마찬가지로 진보진영이 어떻게 보면 진보신당까지 세 개로 나눠진 상황에서 민주노총도 그대로 나눠져 있습니다. 이번 대선을 거치면서 서로의 역할을 하실 텐데, 이왕이면 큰 그림들을 서로 만들면 좋겠고, 그것을 가지고 이후에 진보의 재구성 또는 대통합에 함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그림이 있어야만 민주노총도 함께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노회찬

전적으로 공감하고 있고, 실제로 혁신이란 것도 스스로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 자신부터 바꿔야 하는 그런 상황에 진보세력이 놓여있다고 생각하고, 상대에 대해서도 혁신을 요구할 수는 있겠지만 스스로의 혁신이 전제되어야 하고, 어떻게 보면 남을 바꾸기는 어려워도 자신을 바꾸기는 쉬울 수 있습니다. 의지만 있다면. 그렇다면 스스로 먼저 바꿔내는 일이 이제부터는 더 중요한 게 아닌가, 저희도 그간에 국민들에게 보여드릴 것 못 보여드릴 것 온갖 것을 보여드린 아픔이 있기 때문에 남 탓하기 보다는 이제는 스스로 뼈를 깎는 노력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희들이 그런 노동에 기반한 대중정당, 또 시민이 참여하는 진보정당, 현대적인 생활정당 그렇게 스스로 가야할 길을 정했습니다만, 저희들은 노동중심성이 바로 대중성이다, 이제까지 보면 대중성을 얻기 위해 노동과 거리를 둔다거나 하는 것은 굉장히 잘못된 생각이고, 오히려 더 내려감으로써, 더 낮은 곳에 임함으로써 더 대중적이게 된다는, 노동을 강조함으로써 더 대중화되는 그런 점에서 저희들의 지표는 분명합니다. 그리고 저희들은 한명의 국회의원을 더 만드는 것보다는 제대로 된 진보정당을 세우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창당과 관련해서도 제대로 된 창당은 저희들만으로는 이뤄질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래서 시기적으로는 대선 이후가 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빨리 만든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제대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원내에서 세 번째 의석을 가지고 있는 정치세력으로써 다가오는 대선 등 일정에 맞춰서 조금이라도 역할을 하기 위해서 과도적으로 저희들이 당의 형식을 갖는 문제는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당인 것은 아닙니다. 그 당은 지금부터 시작해서 충분한 시간을 갖고 넓게 논의를 해야 할 것입니다. 어제 진보신당도 방문했습니다만, 더 앞으로 만나고 이야기할 부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희들이 정치를 직업적으로 하고 있다고 해서 저희들이 하고 있는 일에 힘을 보태는 형식의 연대연합을 추구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저희들이 함께 일을 도모할 파트너를 많이 만드는 것이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시간에 쫓기지 않고 그동안 우리가 부족했던 점, 지적받았던 점, 또 말은 해놓고 실행은 못한 것들, 이런 것들을 최대한 점검하고 바꿔내는, 그래서 정말 창당과 또는 분당이 반복되는 흐름에 종지부를 찍어야 하는 것 아닌가. 최소한 이제까지 진보정당을 해온 사람들에게는 숙명 같은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양성윤

한 말씀만 더 드리겠습니다. 우리 공무원노조는 분열됐다가 지금은 통합돼서 힘 있게 사업들을 하고 있고, 1020일에는 5만 명의 조합원들이 잠실에 모여서 총회를 하고자 한다. 통합 과정을 보면 조합원들은 거의 대부분이 합해라 하는데 그것을 하지 못하는 것이 상층의 지도부들이다. 그런데 지도부들이 정말 큰 틀에서 결의하니까 모든 것들이 다 끝납니다. 소송하고 욕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아주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정말로 함께 모든 것을 놓고 우리 당원들, 조합원들 위해서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그 부분들은 정말 대선을 건너서 2013년에는 반드시 그런 쪽으로 모아주시면 좋겠습니다.

 

김영훈

바쁘신데 오셨으니까, 짧은 지식에 보면 그래도 지구상에 사민주의 정당 가장 오랜 역사는 독일 사민당일 것이고, 독일 사민당이 기민당하고 어설프게 연정했다가 그 이후에 총선에서 완전히 참패하고 2당의 지위도 흔들거리고 사민당 전체에 어떤 근본적 위기가 와서 자신들이 2년 동안 토론회 보고서 잠깐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아까 노 대표님 말씀하신 대중성과도 많이 연결돼있는데, 그들이 내린 결론은 우리는 지난 3년 동안 충분히 현대적이지도 못하면서 충분히 좌파적이지도 못했다 이런 결론이었습니다. 이 어정쩡함이 가져오는 예견된 몰락이었던 거죠. 저는 그런 차원에서 새로운 정당을 하신다고 하니 저는 충분히 현대적이면서도 충분히 진보적인, 그것이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찾는 과정이 대단히 중요할 것입니다. 대중성을 앞세워서 노동중심성이 탈각되는 그 오류가 두 번 다시 반복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한국 진보정당의 어떤 불행의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 신자유주의 세계화가 대세인 것처럼 진리인 것처럼 시대를 지배했던 일부 지도자들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서 혹독한 경험들을 했고, 내린 결론들은 제가 봐도 충분히 동의할 만한 것들입니다. 충분히 우리는 나날이 현대적이어야 하지만 근본에는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들이 명확히 있을 때 그 당은 100년 가는 정당으로 거듭나지 않겠나 생각하고, 오늘의 이 아픔들을 잘 극복하셔서 또 진보당도 마찬가지고 진보신당도 마찬가지고 큰 물줄기에서 다시 만나길 기대하겠습니다.

 

노회찬.조준호

, 고맙습니다.

 

2012921

새진보정당추진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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