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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김종민 대변인, 검찰은 증거인멸 시도한 이완구 총리 즉각 구속하라

 

 

이완구 총리가 증거인멸을 시도한 정황이 드러났다. 국민은 큰 충격에 빠졌다. 검찰은 즉각 이완구 총리를 구속수사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보도에 따르면, 이 총리 의원실의 5급 비서관 김모씨가 이 사건의 핵심 제보자에게 수차례 전화를 걸어 틀린 동선을 답변할 것을 유도하며 말맞추기를 시도하고 이를 녹취했다고 한다. 또 이후 검찰에 제출하기 위해 전방위로 전화를 하며 녹취록을 정리하고 있다고 한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거짓말로 국민과 국회를 능멸한 것도 모자라 뒤로는 증거인멸까지 시도한 이완구 총리는 더 이상 대한민국의 총리가 아니다. 국회의원의 자격도 없다. 국민의 판결은 이미 내려졌다.

 

검찰은 원칙대로 수사한다고 천명한만큼 증거인멸을 시도한 정황이 잡힌 이완구 총리를 즉시 구속해야 한다. 검찰이 일반 국민에게 했던 것과 똑같은 절차와 잣대로 이 총리를 수사해야 한다. 원칙대로 간다는 검찰 스스로의 말을 입증해야 한다.

 

아울러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공언한 이완구 총리는 더 이상의 거짓말과 진실은폐 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스스로 검찰로 걸어나가야 한다. 국민은 이 총리의 목숨이 아니라 명명백백한 진실을 원하고 있다. 이 총리가 정치인으로서 최소한의 명예라도 지키고자 한다면 지금 바로 총리직을 사퇴하고 검찰로 출두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아울러 박근혜 대통령이 해외순방에 나선 지금, 국정을 대신해야 할 국무총리가 이미 정치적 파산 상태다. 사상초유의 국정공백이 초래되는 엄중한 상황이다. 새누리당이 국민 앞에 집권여당으로서의 책임과 도리를 다하고자 한다면 스스로 이 총리 해임건의안을 내놓아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새누리당 역시 이완구 총리와 한 몸임을 입증하는 것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2015년 4월 17일

정의당 대변인 김 종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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