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김제남 원내대변인, 최경환 부총리 대정부질문 불출석 관련
오늘 진행되는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경제수장인 최경환 부총리가 불출석했다. 국제회의 참석을 이유로 들었지만, 성완종 리스트 파문을 불러온 자원외교 수사가 진행중이고 각종 민생현안들이 산적한 점 등을 고려할 때 매우 부적절한 처사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1주기도 외면한 채 해외 순방에 나서고, 이완구 국무총리는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등 식물 총리로 전락한 와중에 경제부총리까지 자리를 비우니 말그대로 총체적인 국정 공백 사태가 아닐 수 없다. 박근혜 정부가 얼마나 국민을 무시하고 국정을 하찮게 여기는지 여실히 드러난 것이다.
정의당은 최경환 부총리의 대정부질문 불출석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는 바이다. 부실 자원외교와 민생 실종에 쏟아지는 비난을 피하려는 꼼수가 아닌지 우려스럽다. 최경환 부총리는 이후 긴급현안질의 등을 통해서라도 반드시 국회에 나와 국민 앞에 사과하고 자원외교 핵심 5인방 중의 한 명으로 진실을 밝히는 것이 위기에 처한 나라경제, 민생경제를 위한 길임을 명심해야 한다.
2015년 4월 15일
정의당 원내대변인 김 제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