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김제남 원내대변인, 자원외교 국정조사 기간연장 합의 관련
조금 전 교섭단체 양당 주례회동에서 자원외교 국정조사의 25일 기간연장을 합의했다. 국정조사의 무기력한 파행을 막았다는 점에서 다행이라 할 수 있다.
이제 국정조사를 이어갈 최소한의 여건이 갖춰진 만큼 양당은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성역없는 증인 채택 합의를 이뤄야 한다. 무엇보다 이명박 전 대통령 등 자원외교 핵심 5인방의 증인 출석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진실규명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전제 조건이다.
이를 위해서 먼저 그동안 MB 방탄 대변인 노릇에만 몰두하면서 국정조사를 방해해온 권성동 간사부터 교체해야 한다. 만약 새누리당이 증인과 관련해 일말의 변화도 없이 또다시 ‘물타기’와 ‘방탄 국조’를 반복한다면, 기간연장 또한 국민 비난을 모면하려는 꼼수라고밖에 할 수 없다. 더이상 국민을 실망시키는 국정조사가 되지 않도록 새누리당의 결단을 촉구한다.
2015년 4월 7일
정의당 원내대변인 김 제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