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김종민 대변인, 정의당 3차 정기당대회 결과 관련
일시: 2015년 3월 22일
장소: 국회 정론관
오늘 정의당 제3차 정기당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당대회에서는 “정의당의 다른 이름은 비정규직 정당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국민들에게 진보정치 혁신을 1차 완료했음을 보고하고, 더 크고 넓은 진보정당을 올해 안에 만들겠다는 것을 선포한 자리였다.
이번 당대회의 주요 안건은 ‘신강령 제정’과 ‘특별결의문 채택’이었다.
신강령 제정의 의미는 진보정치의 낡은 가치를 혁신하고 시대에 맞는 ‘현실주의 진보정치’, ‘민주주의 진보정치’, ‘민생우선 진보정치’를 명확하게 표방한 것이다. 또한 세계진보정당의 역사적 경험과 복지국가를 이룩한 사회민주주의의 성과를 21세기 한국에 맞게 창조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여기에 ‘생애강령’을 정당사 최초로 도입하여, 태아영유아, 아동청소년, 청년, 중장년, 노년, 생애별 국민의 권리와 국가사회의 역할을 규정한 것이다.
‘대한민국 정치대전환을 위한 정의당의 도전’이라는 제목의 특별결의문도 채택했다. 이 결의문을 통해 2016년 원내교섭단체 실현과 2017년 정권교체 실현을 위한 정의당의 약속을 선언했다. 올해 ‘비정규직 정당’, ‘선거제도 전면개혁’, ‘진보재편’을 3대 전략과제로 선정하고, 전당적으로 강력히 추진해 나갈 것을 선포한 것이다.
이외에도 정기당대회는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정기당대회 사전 순서에서는 4.29 재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서울 관악을 이동영후보, 광주 서구을 강은미후보, 인천 서구강 화을 박종현후보가 참석해 이번 재보궐선거를 통해 새로운 야당교체를 하겠다는 결의를 했다.
또한 다양한 당원들의 공연과 더불어, 천호선 당대표와 심상정 원내대표의 깜짝 노래, 춤, 랩 공연이 이어져 혁신하는 정의당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권영길 전대표, 강기갑 전대표 등 내빈의 축사에 이어 진보정치 혁신과 재편을 함께 만들어가고 있는 노동당 나경채대표, 국민모임주비위의 김세균공동위원장, 노동정치연대의 양경규공동대표의 연대사가 이어졌고, 진보정치 혁신과 진보 재편을 올해 안에 만들어가자는 결의를 담은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노유진 정치카페 노회찬, 유시민, 진중권 당원을 포함한 당원들에게 공로상, 모범상 시상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제 정의당은 정기당대회의 결정 바탕으로 429 재보궐선거에서부터 ‘야당교체’를 위한 발걸음 시작하고, 진보혁신과 재편을 올해 안에 이루기 위해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다. 또한 양당독점체계를 깨는 정치개혁을 이루고, 최저임금 1만원시대를 여는 비정규직 정당으로 힘찬 발걸음을 시작할 것이다.
국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2015년 3월 22일
정의당 대변인 김종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