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김제남 원내대변인, 이완구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 결과 관련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처리됐다. 이완구 총리는 국회 인사청문 검증과정은 물론 국민으로부터 이미 부적격 판정을 받은바 있다. 집권여당의 수적우위에 의한 밀어붙이기의 결과로 야당과 국민이 반대하는 반쪽총리가 임명된데 대해 정의당은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이완구 총리가 임명과 동시에 식물총리로 전락하여 내각수장으로서의 권한과 책임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게 될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고 우려스럽게 여긴다.
이와 아울러, 정의당은 새정치민주연합이 임명동의안 처리와 관련한 별다른 대책 없이 지난 12일 본회의를 오늘로 연기해준 것에 대해서도 이해하기 어렵다. 오늘 결과적으로 제1야당이 부적격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표결에 무기력하게 참여한 결과만을 낳았을 뿐이다.
정의당 의원단은 국민여론을 무시한 밀어붙이기식 총리임명에 대한 가장 강력한 반대의 뜻으로 오늘 임명동의안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음을 다시 한 번 밝힌다.
2015년 2월 16일
정의당 원내대변인 김 제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