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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김종민 대변인, 이완구 총리인준안 처리...강한 유감. 국회 인준은 됐지만 국민 인준은 받지 못한 것

 

 

국민이 이미 부적격 판정을 내린 이완구 후보자 인준안이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의 표결로 결국 처리되었다. 거대양당이 박근혜 대통령의 거수기로 전락한 순간이다. 정의당은 민심에 역행하는 오늘 결정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

 

국민의 뜻이 이미 확인되었음에도 어거지로 총리가 된 이완구 총리는 그 출발부터 국민무시 총리가 되었다. 국회 인준은 됐을지 모르지만 국민 인준은 받지 못한 것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이번 사태의 모든 책임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있다. 사전에 아무 검증없이 부적격한 인사를 지명해 여야갈등과 국정혼란을 촉발하고 새누리당 뒤에 숨어 지켜보는 박 대통령, 참으로 비겁하다. 진정 국민 위에 군림하는 대통령이 되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인사시스템을 전면 개혁하고 야당을 국정운영의 파트너로 인정하며 국민과 소통할 것을 다시 한 번 강하게 촉구한다.

 

무엇보다 힘으로 밀어부쳐 국회를 박 대통령의 거수기로 전락시킨 새누리당은 국민과 역사 앞에 스스로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아무리 국민보다 대통령의 눈물을 먼저 닦아주자는 가신정당이라지만, 국민의 대표로서 민심에 역행하는 결정을 한 오늘의 행태는 결코 용서받을 수 없음을 명심해야 한다.

 

아울러 국민의 뜻을 제대로 받아안지 못한 제1야당 새정치연합의 무능을 다시 한 번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제1야당이 왜 있는지, 여당만 2개가 아니냐는 국민의 자조섞인 지탄을 새정치연합은 무겁게 받아안아야 한다.

 

정의당은 오늘 표결 불참으로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지만 결과적으로 국민의 뜻을 관철시키지 못한데 대해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 정의당은 국민중심 야당, 책임있는 야당이 되기 위해 앞으로 더욱 노력해 갈 것이다.

 

 

2015년 2월 16일

정의당 대변인 김 종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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