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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박원석 대변인, 7·30 재보궐 선거운동 마지막 날 관련

 

오늘은 7·30 재보궐 선거운동 기간의 마지막 날입니다. 이제 내일이면 투표일입니다. 내일 투표는 유권자들의 한 표, 한 표로 대한민국이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전으로 돌아가느냐,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한 발 나아가느냐가 결정되는 중대 기로가 될 것입니다. 유권자 여러분께서는 오늘 하루 동안 지난 ‘4월 16일’을, 세월호를, 세월호로 희생된 천금같은 영혼들을 다시 한 번 떠올려주십시오. 그 날의 간절한 마음으로 내일 투표장으로 향해 주십시오.

 

세월호 참사 100일이 지난 지금, 대한민국 그리고 박근혜·새누리당 정부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새누리당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모든 것을 다 바꾸겠다’. ‘다시 한 번만 일 할 기회를 달라’며 눈물로 고백하고 읍소했지만 선거가 끝나자마자 언제 그랬냐는 듯 모든 약속을 저버렸습니다. 이것이 박근혜·새누리당 정부의 민낯이며 본질입니다. 새누리당은 재보궐 선거가 끝나면 또다시 이번 선거에서 내걸었던 모든 약속을 파기하고 저버릴 것이 자명합니다.

 

국민여러분, 4월 16일 이전의 대한민국을 이끌었던 세력, 구태의 중심에 서있었던 정당, 기득권과 특권에 젖어 그 자체로 온갖 적폐의 주인공인 후보를 내일 적극적인 투표로 심판해 주십시오. 박근혜·새누리당정권의 불통과 독선, 하늘을 찌르는 오만을 엄하게 꾸짖어주십시오.

 

모든 것은 사람을 바꾸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사람을 바꿔야 정치가 바뀌고, 정치가 바뀌어야 뒤바뀐 가치를 바로잡고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국민여러분, 정의당의 후보들에게 투표해주십시오. 서울 동작을 야권단일후보 노회찬, 경기 수원 을 박석종, 경기 김포 김성현, 광주 광산을 문정은을 국회로 보내주십시오.

 

특히 야권단일후보인 노회찬 후보를 압도적으로 당선시켜주십시오. 노회찬의 당선은 그 자체로 박근혜·새누리당정권에 대한 강력한 경고가 될 것입니다. 또한 노회찬의 당선은 야권 혁신의 신호탄이자 ‘4월 16일’ 이후의 대한민국을 새롭게 써나가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정의당의 후보들은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오늘 하루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주민과 유권자들을 만나고 민심의 바다를 항해할 것입니다. 더 커진 야권, 더 강한 야당을 위해 이번 7.30 재보궐 선거에서 정의당의 손을 잡아주실 것을 다시 한 번 국민여러분께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2014년 7월 29일

정의당 대변인 박 원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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