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김제남 원내대변인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단독처리 시도 관련)
정의당 의원단은 조금 전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새누리당이 단독으로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불법 처리하려는 문제를 검토했다.
오늘 오전 인사청문보고서 채택과정에서도 드러난 것처럼, 새누리당은 지속적으로 야당과의 협의 없이 일방적인 임명동의안 처리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심상정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은 법 형식논리상 본회의에 상정할 수 있다고 주장하나, 여야의 오랜 대결과 갈등구도 하에서 예산안 등 산적한 민생현안 처리를 앞두고 정치를 복원해야 될 시점에 이런 식으로 대결과 갈등을 부추기며 밀어붙이는 것은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의당 의원단은 새누리당의 이 같은 행태에 강한 유감을 표하며, 만약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여야합의 없이 이대로 본회의에 불법 상정되면 항의의 뜻으로 표결에 불참할 것임을 말씀 드린다.
2013년 11월 28일
정의당 원내대변인 김 제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