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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이정미 대변인, 국정원 시국회의 촛불집회 관련 입장

 

오늘 저녁 7시 서울역 광장에서는 ‘국정원 정치공작 대선개입 시국회의’ 주최의 10차 촛불집회가 열립니다.

 

국정원의 대선 불법개입에 대한 여러 정황이 이미 밝혀졌고, 민주공화국의 기본질서를 무너뜨린 국정원의 개혁을 반드시 이루어야 한다는 야당과 시민단체, 그리고 국민의 요구를 하나로 모으는 것이 촛불집회입니다. 이제 전국 곳곳에서 종교인들까지 나서서 국정원 개혁을 바라는 시국선언이 이어지고 촛불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개혁의 요구가 최고조로 달한 시점에서 국정원이 ‘이석기 국회의원 등의 내란음모 사건’ 을 터뜨린 것에 대해 우리 정의당은 물론 많은 국민이 이 사건의 진실여부 이전에 우선 그 정치적 의도에 대해 의구심을 갖게 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또한 보도되는 내용들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면서도 과연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섣불리 판단하고 단정하는 것은 책임있는 태도가 아닙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우리 정의당은 무엇이 진실인지 판단할 수 있을 만큼 사실관계가 밝혀질 때까지 신중히 지켜볼 것입니다. 그러나 진실이 윤곽이 드러나면 우리 당의 입장을 분명히 할 것입니다.

 

가장 경계해야하는 것은 국정원의 의도대로 촛불의 본래의 의미가 이번 사건의 진실공방에 묻혀 사라지는 것입니다.

 

‘국정원의 대선불법개입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와 명확한 책임을 묻고, 즉각적인 국정원 개혁과 책임자 처벌하라’는 모두가 함께 해온 촛불의 요구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시국회의도 시민단체도 그리고 정당들도 현명하게 대처해야합니다. 만에 하나 국정원 개혁요구를 바라는 사람들 안에 혼란과 갈등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작은 이견들로 뒤로 물러서는 일도 없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 정의당은 촛불을 잘 지켜낼 것입니다. 더 많은 촛불이 켜지고 나아가 횃불로 타올라 반드시 민주주의가 승리할 수 있도록 공당으로서의 모든 책임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2013년 8월 31일

정의당 대변인 이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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