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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타협 없는 의협에 연연하는 정부, 들어야 할 것은 국민의 목소리입니다 [김민정 대변인]

일시 : 2024년 5월 3일 (금) 14:30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정부가 또다시 의협을 향해 ‘의료개혁특위에 자리를 비워두었다’며 러브콜을 보내고 있습니다. 원한다면 일대일 논의도 형식에 구애 없이 진행하겠다고 합니다. 

총선 직전까지는 표를 의식하며 ‘의료 개혁에 타협이 없을 것’이라고 득의양양하던 정부의 태도는 여권의 총선 참패 이후 온데간데없이 사라졌습니다.

결국 의대 증원의 결기는 정부여당의 총선용 겉치레일 뿐이었습니까?
정부가 지금 대화해야 할 상대는 의협이 아니라 의협의 몽니에 피해를 입고 있는 국민들과 진료거부 장기화로 일자리를 잃고 있는 보건의료노동자들입니다.

정부는 의협에 연연말고 의료개혁을 위한 국민공론화위원회를 여십시오. 타협 없는 의협에 연연할 것이 아니라, 들어야 할 것은 국민의 목소리입니다

정의당은 국민과 보건의료노동자와 함께 21대 국회 남은 임기 동안 공공의대법을 비롯한 공공의료 회복 제도를 구축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2024년 5월 3일
정의당 대변인 김 민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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