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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또다시 드러난 양문석 후보의 범죄사실 [김수영 선임대변인]

일시: 2024년 4월 3일(수) 10:30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양문석 후보가 딸의 아파트 구입을 위한 편법 대출과 관련해 수년전 폐업한 업체의 물품구매내역 1억원 어치를 제출했다고 합니다. 

지난 30일 장문의 입장문에서 매우 당당한 태도로 “우리 가족이 의도적으로 새마을금고를 속였냐”고 되묻던 양 후보였습니다. 

수년전 폐업한 업체의 물품구매내역을 제출한 것이 진실이라면 위조사문서행사죄, 명백한 형사범죄입니다. 양 후보가 의도적으로 새마을금고를 속인 사실이 드러난 지금, 어떻게 변명하실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아울러 양 후보는 “우리 가족의 대출로 피해자가 있냐”고 묻기도 했습니다. 대출 사기가 사회에 미칠 악영향을 모를 리 없는 언론인께서, 사회적 법익에의 가해행위에 대한 무개념 발언을 하시니 황당합니다. 다시 짚어드립니다. 입시부정은 불합격한 학생이 피해자이고, 채용비리는 불합격한 구직자가 피해자인 것처럼, 불법대출의 피해자는 사기에 속은 새마을금고와 대출심사에 탈락한 소상공인들입니다.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권의 거대한 퇴행을 하루라도 빨리 종식하기 위해 확실하면서 압도적인 정권심판이라는 결과로 남아야 합니다. 

사적 이익을 불법적인 방법으로 챙겨놓고 당당하게 궤변을 늘어놓는 양문석이라는 정치인은 정권심판의 길에 걸림돌이 될 뿐입니다. 양 후보는 의혹 자체도 문제이지만 무엇보다 태도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아파트 처분 같은 술수로 국민들의 분노가 사그라들지 않을 것입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있겠습니까.

더이상 양 후보를 좌시할 수 없습니다. 민주당의 결단을 촉구합니다.

2024년 4월 3일
녹색정의당 선임대변인 김 수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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