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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녹색평화 6자회담’으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가동합시다 [이세동 부대변인]

 

일시 : 2024년 4월 2일(화) 14:35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북한이 오늘 또다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지난달 18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초대형방사포 사격훈련을 실시한지 보름 밖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윤석열 정부들어 정부와 여당은 북의 도발에 대해 규탄만 할 뿐, 실제 도발을 해결할 수 있는 모습은 전혀 보여주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제 진행됐던 선관위 주최 비례대표 후보 방송토론에서 국민의힘의 비례위성정당 국민의미래 후보는 대북정책 관련한 질문에 북한의 행태만을 비판하며 ‘저런 북한과 어떻게 대화할 수 있겠느냐’는 말만 앵무새처럼 반복할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미국과 일본이 북한과의 대화와 협상을 추진하는 움직임을 나타내는 상황에서, 오직 우리 정부만이 북한에 대한 제제를 고집하고 있습니다. 전혀 실효성이 없는 방법일 뿐 아니라 한반도 문제에서 한국을 소외하는 결과를 낳을 것입니다.

 

이에 녹색정의당은 어제 토론회를 통해 ‘녹색평화 6자회담’을 제안했습니다.

 

우리 정부가 한반도 문제의 논의와 해결에 당당하게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노무현 정권 당시 진행됐던 6자회담 기조로 복귀해야 합니다.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은 국가 안보뿐만 아니라 군비증강과 다량의 탄소배출로 기후위기를 가속화할 뿐입니다.

 

정부가 무엇보다 우선해야 할 목표는 우리 국민의 안전입니다. 한반도에 평화 프로세스가 다시 가동될 수 있도록 이제라도 강경도 일관의 기조를 변경하길 촉구합니다.

 

2024년 4월 2일

녹색정의당 부대변인 이 세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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