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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조수진 후보 사퇴는 인권과 여성주권자를 생각하는 계기가 되어야 합니다 [박지아 선대위 대변인]

일시: 2024년 3월 22일(금) 13:30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더불어민주당에서 성폭력 가해자 변호로 논란이 된 조수진 후보가 사퇴했습니다. 

당연한 결과입니다.
조수진 후보 공천이 문제인 것은 그가 성폭력 가해자를 변호했기 때문이 아니라 변호한 방법 때문입니다. 모든 피의자는 변호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피해자를 공격하고 성폭력에 대한 고정관념을 강화하는 반인권적인 방법으로 변호했기 때문에 문제인 것입니다. 이것은 피해자를 두 번 해하는 일이며, 피의자와 우리사회에 퇴행을 만듭니다. 

그러나 문제는 남아 있습니다. 
후보 개인의 사퇴로는 공천 시스템의 문제도 여성인권을 외면하는 정치현실과 정당의 문제도 해결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반인권 반여성 후보를 공천한 것은 한두번이 아닙니다. 국민의힘도 다르지 않습니다. 
반인권 후보의 사퇴는 당을 위한 희생이나 제편 감싸기로 덮여서는 안 됩니다. 
이기기 위해서 인권과 윤리도 버리고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것, 반인권 문제는 덮어둔 채 사퇴로 모든 문제가 끝났다고 여기는 것, 승리나 당선에 도움이 되느냐에 따라 어떤 국민을 버리고 취하는 그 자체가 바뀌어야 합니다. 

진짜 문제는 반인권 반여성 공천시스템과 여성인권을 외면하고 여성주권자를 무시하는 현실입니다. 

조수진 후보의 사퇴가 논란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정당들에게 인권에 대한 기준을 세우는 계기이자 여성주권자를 다시 생각하는 기회가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2024년 3월 22일
녹색정의당 선대위 대변인 박 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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