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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회칼테러' 사과 없는 도둑사의 수용, 이게 최선입니까? [김수영 선임대변인]

 

일시 : 2024년 3월 20일(수) 09:35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황상무 수석이 이른 새벽에 사의를 표명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수용했습니다. 그러나 언론사를 협박한 '회칼테러' 사건과 5.18 왜곡 발언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는 끝내 없었습니다.

 

대통령실 수석비서관의 경악스러운 언론 협박 사건에, 녹색정의당은 '파면'으로 대통령의 의지를 보이고, 언론관과 기강을 바로 세울 것을 요구했지만, 결국 최대한의 비호와 최대한의 기다림 끝에, 도둑사의로 면피에 나선 것입니다.

 

정녕 이게 최선입니까?

 

앞서 대통령실은 대변인실을 통해 언론자유가 철학이라느니, 사찰이나 세무사찰도 한 적이 없다느니 하면서, '때리는 시늉만 했지, 때린 적은 없다'라는 식의, 참으로 구질구질한 변명을 늘어놓았습니다. 끝내 사과하지 않는다면, 윤석열 대통령의 언론관은 바로 '회칼테러 협박' 그 자체일 뿐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요구합니다.

 

2024년 3월 20일

녹색정의당 선임대변인 김 수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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