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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교수들의 사직카드, 국민은 더 멀어질 뿐 [김수영 선임대변인]

일시 : 2024년 3월 19일 (화) 14:35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방재승 전국 의대 교수 비대위원장이 "국민 없이는 의사도 없다는 걸 잊었다"며 대국민 사과를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교수 집단사직 결의를 철회하겠다는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말과 행동이 다르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양두구육식 입장표명은 국민들을 더욱 멀어지게 할 뿐임을 분명히 해둡니다.

방재승 비대위원장은 교수들의 사직 카드는 전공의들에게 ‘돌아와 달라는 호소’라고 했습니다. 대국민 협박이면 모를까, 어떻게 교수들의 집단 사직이 제자들에게 돌아와달라는 호소가 될 수 있습니까? 국민 생명을 볼모로 잡고 전공의 편들어주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국민 기만하는 수사학은 집어치우십시오.

전공의 집단 사직으로 인한 의료 파국이 벌써 한 달입니다. 의사집단과 정부의 극한 대립 속에서 소모되는 것은 국민의 생명입니다. 환자는 물론이고, 전공의들이 떠난 현장을 의사와 간호사 등 남은 보건의료인들이 메우며 고통받고 있습니다. 이들을 살릴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해야 합니다. 

정부와 의사집단은 당장 출구전략 마련에 나서십시오. 의료개혁의 대상과 주체는 의사에 한정되지 않습니다. 의료개혁은 국민 전체를 위한 것입니다. 

국민 생명은 뒷전으로 미루고 강대강 대결로만 치닫는 작금의 행태를 국민은 용서하지 않을 것입니다. 정부 여당, 그간 의사 때리기로 재미 좀 보셨다면, 그 지지율 놀음도 한계에 왔음을 알지 않습니까. 정부와 의사 모두 국민참여공론화위원회에 나오십시오. 국민이 납득할 중재안을 찾아 그에 따릅시다.

2024년 3월 19일
녹색정의당 선임대변인 김 수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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