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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우리당 권영국 후보를 역고소한 블랙리스트 기업 쿠팡 [김수영 선임대변인]

일시: 2024년 3월 13일(수) 11:30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쿠팡 블랙리스트 최초 제보자 김준호님이 오늘 기자회견에 직접 나섰습니다. 블랙리스트가 있다면 가장 먼저 올라야 할 블랙기업, 쿠팡. 이들이 범죄행위를 반성하기는커녕 공익제보자와 변호사 및 언론에 대한 역고소에 나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쿠팡은 녹색정의당 비례후보 권영국 변호사 역시 허위사실유포와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고 나섰습니다.

쿠팡의 블랙리스트 작성 및 사용은 헌법질서를 유린하는 행위입니다. 국민의 직업의 자유와 근로의 권리를 침해하고, 노조 가입 및 활동을 이유로 불이익을 주는 부당노동행위로 노동3권을 침해한 행위입니다. 개인정보를 수집 목적 범위를 초과하여 목적 외의 용도로 이용함으로써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입니다. 비밀기호 또는 명부를 작성·사용하여 근로자의 취업을 방해하는 행위를 금지한 근로기준법 제40조와 노조가입을 이유로 한 불이익 금지를 규정한 노동조합및노동관계조정법 제81조 제1호를 정면으로 위반한 중대한 공익침해행위이자 총체적 범죄행위입니다.

무려 16,450명의 블랙리스트를 운영한 범죄자 쿠팡이, 자신의 잘못은 부정하며 공익제보자와 공당의 비례후보와 언론까지 겁박하고 있습니다. 녹색정의당 권영국 후보가 쿠팡대책위원회 대표로서 고발한 이 사건에 대해 노동청과 경찰은 속도감 있는 수사로 결론을 내야 할 것입니다. 지연된 정의가 아닌 바로 지금 이 자리에서 정의를 실현해 가야 합니다. 녹색정의당은 쿠팡의 범죄행위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묻겠습니다.


2024년 3월 13일
녹색정의당 선임대변인 김 수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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